박지만씨 백년가약

고 박정희 대통령의 외아들이자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동생인 박지만씨(46)가 14일 낮12시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변호사 서향희씨(30)와 화촉을 밝혔다. 당초 친인척과 핵심인사 300여명만을 초청해 비밀리에 치를 계획이었던 이날 결혼식은 결혼식장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2000여명의 하객이 몰려들어 혼잡을 빚었다.

결혼식에는 한나라당 박대표와 누나 근영씨, 박정희 전 대통령의 조카 사위인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 박태준 전총리, 탤런트 김을동, 이정길, 전 프로레슬러 김일씨등, 3공의 핵심인사들과 친분이 있는 각계의 유명인사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