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53일만에 정상화…“잘돼야 될텐데”

등록 2006.02.01.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파행을 빚었던 국회가 정상화됐습니다.

여야는 1일 오후 올 들어 첫 국회 본회의를 여는 것으로 한 달 동안의 회기에 돌입했습니다.

지난해 12월 9일 한나라당의 반발속에 사학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꼭 53일 만입니다.

정청래 열린우리당 의원은 본회의장 입장에 앞서 “국회의원들이 노동하지 않고 세비만 받아먹는 일이 두 달 정도 됐는데 국회가 일하는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와서 국민들께 면목이 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반면 이계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야당을 끌어들이기 위한 국회정상화를 바랐다면 곧 원점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사학법 재개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열린우리당 정세균 전 의장의 입각으로 공석상태인 국회 운영위원장에 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를 선출했습니다.

국회가 정상화됨에 따라 여야는 헌정 사상 처음 열리는 국무위원 5명에 대한 인사청문회 준비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여야는 6일부터 8일일까지 상임위별로 김우식 과기부총리, 이종석 통일, 정세균 산자, 유시민 보건복지, 이상수 노동부 장관과 이택순 경찰청장 내정자의 자질과 도덕성, 직무수행능력등을 검증한 뒤 9일 본회의에 인사청문회 경과보고를 할 예정입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파행을 빚었던 국회가 정상화됐습니다.

여야는 1일 오후 올 들어 첫 국회 본회의를 여는 것으로 한 달 동안의 회기에 돌입했습니다.

지난해 12월 9일 한나라당의 반발속에 사학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꼭 53일 만입니다.

정청래 열린우리당 의원은 본회의장 입장에 앞서 “국회의원들이 노동하지 않고 세비만 받아먹는 일이 두 달 정도 됐는데 국회가 일하는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와서 국민들께 면목이 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반면 이계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야당을 끌어들이기 위한 국회정상화를 바랐다면 곧 원점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사학법 재개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열린우리당 정세균 전 의장의 입각으로 공석상태인 국회 운영위원장에 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를 선출했습니다.

국회가 정상화됨에 따라 여야는 헌정 사상 처음 열리는 국무위원 5명에 대한 인사청문회 준비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여야는 6일부터 8일일까지 상임위별로 김우식 과기부총리, 이종석 통일, 정세균 산자, 유시민 보건복지, 이상수 노동부 장관과 이택순 경찰청장 내정자의 자질과 도덕성, 직무수행능력등을 검증한 뒤 9일 본회의에 인사청문회 경과보고를 할 예정입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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