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지지자들 “매국 검찰” 강력 반발

황우석 박사 지지자들이 검찰의 수사결과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인터넷 카페 ‘아이러브 황우석’ 회원 등 100여명은 12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발표를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발표를 하려고 수사를 다섯 달이나 끌었느냐. 문시용 노성일 관련 내용은 어디로 갔느냐..”

이들은 “황우석 박사가 하루 빨리 서울대로 복귀해 연구를 재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30분 검찰이 황 박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업무상 횡령 등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하기로 했다고 발표하자 황박사 지지자들은 ‘매국 검찰’등의 구호를 합창하며 거칠게 항의 했습니다.



이들은 토요일 저녁 7시 서울 중앙지검 앞에서 특허수호와 줄기세포 연구재개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박해식 동아닷컴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