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번째 영화愛 빠진 부산…황홀한 ‘우중 축제’

등록 2007.10.05.
제 12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4일 오후7시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객석을 가득 메운 5000여 관객들의 함성과 우렁찬 환희의 축포 속에 9일간 대장정의 성대한 막을 열었다.

빗줄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약 150여명의 게스트들이 ‘영화 사랑’에 빠진 축제의 현장을 찾아 깊어가는 부산의 가을밤을 더욱 화려하게 수놓았다.

장준환 감독과 배우 문소리 부부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5일 발족하는 아시아연기자네트워크(APAN)의 주축인 강수연 박중훈을 비롯해 김주혁 김지수 김태희 김민선 다니엘 헤니 김태우 엄지원 주진모 감우성 최강희 김수로 박시연 윤은혜 윤진서 현영 설경구 최정원 김소연 김강우 강성연 공효진 박건형 엄정화 이동건 유진 박솔미 정일우 오지호 이정진 이소연 고은아 수애 하정우 등 국내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이 총출동했다.

또한 김보연 김자옥 나영희 남궁원 신성일 엄앵란 등 중견 배우들과 더불어 미국 ABC 드라마 ‘로스트’의 대니얼 대 킴과 ‘북극’을 들고 온 홍콩 스타 양자경, 싱가포르의 범문방 등 해외 배우들도 참석하며 별들의 잔치를 빛냈다.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와 ‘양철북’으로 유명한 독일의 폴커 슐뢴도르프 감독, 올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4개월 3주 그리고 2일’의 크리스티안 문쥬 감독, ‘남과 여’로 잘 알려진 프랑스의 클로드 를루슈 감독, 뉴 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밀양’의 이창동 감독, 대만을 대표하는 故 에드워드 양 감독의 부인 카일리 펑 등도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번 영화제는 개막작인 중국 펑 샤오강 감독의 전쟁 영화 ‘집결호’와 폐막작인 일본 안노 히데아키, 마사유키, 쓰루마키 가츠야 감독의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서(序)’를 포함한 64개국에서 초청된 275편이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 34개관에서 선보인다.

초청작 가운데 PIFF를 통해 세계 최초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가 역대 최다인 66편이고, 자국 밖에서 처음 상영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가 26편, 아시아에서 첫 선을 보이는 아시아 프리미어가 101편으로 집계됐다.

특히 세계적인 거장의 신작이나 화제작, 월드 프리미어 등을 소개하는 ‘갈라 프리젠테이션’과 젊고 유망한 영화 작가들을 소개하는 ‘플래시 포워드’ 등이 신설돼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영상취재= 동아닷컴 신세기 기자 shk919@donga.com

제 12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4일 오후7시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객석을 가득 메운 5000여 관객들의 함성과 우렁찬 환희의 축포 속에 9일간 대장정의 성대한 막을 열었다.

빗줄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약 150여명의 게스트들이 ‘영화 사랑’에 빠진 축제의 현장을 찾아 깊어가는 부산의 가을밤을 더욱 화려하게 수놓았다.

장준환 감독과 배우 문소리 부부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5일 발족하는 아시아연기자네트워크(APAN)의 주축인 강수연 박중훈을 비롯해 김주혁 김지수 김태희 김민선 다니엘 헤니 김태우 엄지원 주진모 감우성 최강희 김수로 박시연 윤은혜 윤진서 현영 설경구 최정원 김소연 김강우 강성연 공효진 박건형 엄정화 이동건 유진 박솔미 정일우 오지호 이정진 이소연 고은아 수애 하정우 등 국내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이 총출동했다.

또한 김보연 김자옥 나영희 남궁원 신성일 엄앵란 등 중견 배우들과 더불어 미국 ABC 드라마 ‘로스트’의 대니얼 대 킴과 ‘북극’을 들고 온 홍콩 스타 양자경, 싱가포르의 범문방 등 해외 배우들도 참석하며 별들의 잔치를 빛냈다.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와 ‘양철북’으로 유명한 독일의 폴커 슐뢴도르프 감독, 올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4개월 3주 그리고 2일’의 크리스티안 문쥬 감독, ‘남과 여’로 잘 알려진 프랑스의 클로드 를루슈 감독, 뉴 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밀양’의 이창동 감독, 대만을 대표하는 故 에드워드 양 감독의 부인 카일리 펑 등도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번 영화제는 개막작인 중국 펑 샤오강 감독의 전쟁 영화 ‘집결호’와 폐막작인 일본 안노 히데아키, 마사유키, 쓰루마키 가츠야 감독의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서(序)’를 포함한 64개국에서 초청된 275편이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 34개관에서 선보인다.

초청작 가운데 PIFF를 통해 세계 최초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가 역대 최다인 66편이고, 자국 밖에서 처음 상영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가 26편, 아시아에서 첫 선을 보이는 아시아 프리미어가 101편으로 집계됐다.

특히 세계적인 거장의 신작이나 화제작, 월드 프리미어 등을 소개하는 ‘갈라 프리젠테이션’과 젊고 유망한 영화 작가들을 소개하는 ‘플래시 포워드’ 등이 신설돼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영상취재= 동아닷컴 신세기 기자 shk9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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