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씨드, 유럽에서 연이은 호평 받아

씨드, 유럽에서 연이은 호평 받아

- 프로씨드, 프랑스와 폴란드 비교평가에서 경쟁차종 잇달아 제쳐

… 푸조 308, 씨트로엥 C4, 혼다 시빅 대비 우세 평가

- 씨드 5도어, 독일 아우토빌트 비교평가에서는 VW 골프에 이어 2위



기아차 유럽전략차종인 씨드(cee’d)가 프랑스, 폴란드, 독일 등 유럽 국가에서 연이은 호평을 받았다.

▲ 프랑스 오토쁠뤼(AutoPlus), “프로씨드는 프로답고 섹시한 차”

프랑스의 권위있는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쁠뤼(AutoPlus)誌 최근호는 기아 프로씨드(pro_cee’d)와 푸조 308을 비교평가한 기사에서 프로씨드가 안정성, 주행능력, 적재공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위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 참여, 직접 프로씨드를 운전한 프랑스 자동차 전문기자 샤를 투뤽(Charles Thouluc)은 “프로씨드는 한마디로 프로답고 섹시한 차(La cee’d? Pro et sexy!)”라면서 “프로씨드를 보고 처음으로 기아차 디자인에 반해버렸다.”고 새로워진 기아차 디자인을 극찬했다.



▲ 폴란드 오토모토(Automoto), “프로씨드, 씨트로엥 C4, 혼다 시빅 제쳐”

폴란드의 오토모토(Automoto)誌는 기아 프로씨드와 함께 씨트로엥 C4, 혼다 시빅 Type-S 등 3개 차종에 대한 비교평가 기사에서 프로씨드가 287.7점을 받아, 혼다 시빅 (286.1점), 씨트로엥 C4(281.7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오토모토誌는 프로씨드의 가격대비 우수한 성능, 우수한 외관 디자인, 연비, 보증기간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주행과 핸들링에 있어서도 프로씨드는 씨트로엥의 안정성과 혼다의 스포티함의 서로 상반되는 장점을 잘 조화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 독일 아우토빌트(Autobild), “씨드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준 모델”

독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자동차 주간지인 아우토빌트(Autobild)誌 최근호의 C-세그먼트 비교평가에서는 기아 씨드(cee’d)가 C세그먼트의 대표차종인 폭스바겐 골프(Golf)에 필적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우토빌트誌는 “두 아시안 메이커가 골프를 치다(Two Asians play Golf)”라는 제목으로 기아 씨드, 닛산 티이다(Tiida)와 폭스바겐 골프(Golf) 등 독일 C-세그먼트 시장의 5도어 모델 중 주목받는 3개 차종에 대한 비교평가 기사를 게재했다.

이번 비교평가는 ▲차체(body), ▲파워트레인/샤시, ▲비용 등 3개의 주요 항목으로 평가했으며, 총점 600점 만점 기준으로 씨드는 449점, 골프는 451점, 티이다는 426점을 받아, 씨드는 2점차로 골프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아우토빌트誌는 “기아 씨드는 놀라운(Surprising) 결과를 보여준 모델”이라며 “씨드는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차체(body), 연비 부문에서는 폭스바겐 골프 대비 우수했으며, 특히 가속성능에 대해서는 씨드가 골프보다 우세했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세부 평가에서 씨드는 왜건 수준의 깔끔한 풀 플랫(full flat)형 적재공간, 장거리 주행시에도 편안한 좌석 포지션, 부드러운 변속, 우수한 제동력 등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씨드 5도어와 씨드 왜건에 대한 유럽 매체들의 호평이 3도어 모델인 프로씨드(pro_cee’d)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평가에서는 디자인 강국인 프랑스에서 프로씨드의 디자인에 대한 높은 평가를 했다는 점과 독일에서는 C세그먼트의 영원한 승자라고 불리는 골프와의 평가에서도 기아 씨드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씨드는 출시 초기인 지난해 4월, 아우토빌트誌가 실시한 C-세그먼트 9개 차종 비교평가에서는 골프(Golf)와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C세그먼트의 진정한 영웅”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또한, 씨드(cee’d)는 유럽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유럽 ‘2007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에서는 토요타 아우리스, 닛산 티이다, 푸조 308 등을 제치고 C세그먼트 1위를 차지했으며, 종합평가에서는 전체평가대상 33개 신차 중 4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자동차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 상위권에 등극했다.

기아차는 씨드 5도어, 씨드 왜건 모델에 이어 올해 초부터 3도어 모델인 프로씨드(pro_cee’d)를 선보이는 등 씨드 라인업을 구축하고 유럽 C세그먼트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올해 말에는 기아차 최초로 ‘Idle Stop & Go’ 시스템을 적용해 불필요한 연료소모와 배출가스를 저감시킨 ‘에코씨드(eco_ceed)’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의 유럽전략모델인 씨드(cee’d)는 지난해 초 본격 판매를 개시한 이후 올해 1월까지 유럽시장에 13만 7,076대가 판매되며 유럽 C세그먼트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