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WW2008, 한국 프로그램 수출액 2천7백만달러 수출 실적

등록 2008.10.02.
- 한류의 서진, 선 판매 호조로 역대 최고실적, 작년 대비 69% 증가-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 원장 권영후)은 지난 9월 3일에서 5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방송영상견본시(Broadcasting Worldwide, BCWW) 2008'에서 국내 방송 프로그램 수출이 역대 최고액인 2천7백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 1천6백만달러 대비 69% 증가한 실적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BCWW는 전세계 45개국 관계자가 참가하고 160개 업체가 300여개의 부스를 마련해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콘텐츠 마켓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주요 판매 프로그램으로는 지상파의 경우 KBS의 '바람의 나라', '연애&결혼', MBC의 '에덴의 동쪽', '베토벤바이러스', SBS의 '바람의 화원', '타짜', '워킹맘', '신의 저울' 등이다. 이밖에도 CJ미디어의 '쩐의 전쟁'(오리지날), '리틀맘 스캔들'을 그룹에이트가 '꽃보다 남자' 등을 판매했다.

올해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바람의 나라', '에덴의 동쪽', '바람의 화원', '신의 저울', '꽃보다 남자' 등 제작이나 방영이 완료되지 않은 프로그램의 선판매가 활발히 이루어진 것인데, 이는 구매자들이 주요 대작의 경우 가격 상승을 대비해 선 구매를 통해 구매 원가를 절감하려는 전략의 하나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선판매는 현재 제작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작사들의 투자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KBS 한국방송(사장 이병순)과 KBSi(대표이사 김철수)는 이번 BCWW를 통해 일본 최대 유무선 통신서비스사인 KDDI(대표 오노데라 타다시)의 뉴미디어 플랫폼에 올 10월부터 콘텐츠를 공급하기로 합의하는 등 다양한 조인식 행사를 가졌다.

판매 지역별 특징은 과거 한류의 주류를 이루어 온 일본의 경우 경기회복과 수요 확대에 따라 구매량이 증가한 반면, 중화권 진출을 위한 교두보적 시장인 대만의 경우는 전년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



또 그동안 아시아 지역에 편중되었던 한류의 '서진(西進)' 현상이 두드러졌는데, 이번 BCWW에는 중동 및 유럽지역의 바이어가 대거 참가해 드라마와 교육용 프로그램 등을 구매했다. 특히, 중동지역 바이어의 경우 지상파 드라마 중 해당지역의 종교적, 사회적 관념과 상충되지 않는 로맨틱 순수드라마에 대한 구매가 두드러졌다.

KBI 글로벌마케팅팀 강익희 팀장은 올해 BCWW의 성과에 대해 "일본,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유럽 지역에 대한 직접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해외 참가자 수가 크게 늘었고, 국내 제작사들의 적극적 노력으로 수출 규모도 크게 증가했다"고 평가하고, "컨퍼런스 또한 IPTV 등 미디어2.0 시대를 대비하는 포맷, 국제공동제작에 관한 비즈니스 전략 등도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해외 유수 바이어 참가를 독려해 마켓을 더욱 활성화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상제공: BCWW

- 한류의 서진, 선 판매 호조로 역대 최고실적, 작년 대비 69% 증가-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 원장 권영후)은 지난 9월 3일에서 5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방송영상견본시(Broadcasting Worldwide, BCWW) 2008'에서 국내 방송 프로그램 수출이 역대 최고액인 2천7백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 1천6백만달러 대비 69% 증가한 실적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BCWW는 전세계 45개국 관계자가 참가하고 160개 업체가 300여개의 부스를 마련해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콘텐츠 마켓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주요 판매 프로그램으로는 지상파의 경우 KBS의 '바람의 나라', '연애&결혼', MBC의 '에덴의 동쪽', '베토벤바이러스', SBS의 '바람의 화원', '타짜', '워킹맘', '신의 저울' 등이다. 이밖에도 CJ미디어의 '쩐의 전쟁'(오리지날), '리틀맘 스캔들'을 그룹에이트가 '꽃보다 남자' 등을 판매했다.

올해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바람의 나라', '에덴의 동쪽', '바람의 화원', '신의 저울', '꽃보다 남자' 등 제작이나 방영이 완료되지 않은 프로그램의 선판매가 활발히 이루어진 것인데, 이는 구매자들이 주요 대작의 경우 가격 상승을 대비해 선 구매를 통해 구매 원가를 절감하려는 전략의 하나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선판매는 현재 제작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작사들의 투자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KBS 한국방송(사장 이병순)과 KBSi(대표이사 김철수)는 이번 BCWW를 통해 일본 최대 유무선 통신서비스사인 KDDI(대표 오노데라 타다시)의 뉴미디어 플랫폼에 올 10월부터 콘텐츠를 공급하기로 합의하는 등 다양한 조인식 행사를 가졌다.

판매 지역별 특징은 과거 한류의 주류를 이루어 온 일본의 경우 경기회복과 수요 확대에 따라 구매량이 증가한 반면, 중화권 진출을 위한 교두보적 시장인 대만의 경우는 전년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



또 그동안 아시아 지역에 편중되었던 한류의 '서진(西進)' 현상이 두드러졌는데, 이번 BCWW에는 중동 및 유럽지역의 바이어가 대거 참가해 드라마와 교육용 프로그램 등을 구매했다. 특히, 중동지역 바이어의 경우 지상파 드라마 중 해당지역의 종교적, 사회적 관념과 상충되지 않는 로맨틱 순수드라마에 대한 구매가 두드러졌다.

KBI 글로벌마케팅팀 강익희 팀장은 올해 BCWW의 성과에 대해 "일본,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유럽 지역에 대한 직접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해외 참가자 수가 크게 늘었고, 국내 제작사들의 적극적 노력으로 수출 규모도 크게 증가했다"고 평가하고, "컨퍼런스 또한 IPTV 등 미디어2.0 시대를 대비하는 포맷, 국제공동제작에 관한 비즈니스 전략 등도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해외 유수 바이어 참가를 독려해 마켓을 더욱 활성화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상제공: BC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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