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이지스함 ‘세종대왕함’ 실전배치

해군 이지스구축함 1번함인 세종대왕함이 1년 반 동안 시운전과 전력 평가를 끝낸 뒤 22일 부산 작전기지에서 취역식을 갖고 실전배치됐다. 길이 166m, 폭 21m, 7600t 규모의 세종대왕함은 300여 명의 승조원이 탑승하며 한 번에 1000여 개의 표적을 탐지해 20여 개를 동시 공격할 수 있다. 또 최대속력은 30노트(시속 약 55km)이며 선체는 적 레이더에 쉽게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기법으로 설계됐다. 이지스(Aegis)는 그리스 신화 속 제우스의 방패로 미국이 개발한 현존 최강의 함정방어전투체계다.




▲동아일보 사진부 최재호기자




▲동아일보 사진부 최재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