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격투기 국회’ 비난 말, 말, 말

등록 2009.01.07.
"18대 국회는 다수당이 필요 없는 것 같다. 레슬링선수나 유도선수, 격투기 선수 2,30명만 있으면 국회를 점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통우파’를 자처하는 뉴라이트 전국연합 등 우파시민단체들이 최근 국회 폭력사태에 대해 신랄한 비난을 퍼부었다.

우파성향을 지닌 390여 시민단체회원 120여명은 7일 오전 11시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2009 시민단체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덕룡 대통령실국민통합특별보좌관, 정몽준(한나라당)의원, 전여옥(한나라당)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도 다수 참석했다.

이상훈 애국단체총연합상임의장이 최근 국회 사태에 대해 ‘격투기 선수’를 빗대 포문을 열자 전여옥의원은 "최근 국회는 헌법의 가치와 정치인이라는 것을 망각했다. 이런 모습들을 보시고 많이 분노하셨을 것을 안다. 그동안 치열하지 못하고 비겁했던 자신을 반성한다"고 말했다.

김진홍 전국연합 상임의장은 "이념을 초월한 상생과 화합이 필요할 때"라며 어려운 경제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화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극우 인사로 알려진 조갑제닷컴 조갑제 대표는 강연을 통해 "김정일의 와병으로 통일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이 시기에 보수세력의 분열은 결국 국운의 하락을 초래할 것이다. ‘좌익척결’, ‘자유통일’, ‘일류국가건설’이라는 3가지의 목표를 향해 다 같이 힘을모아 나아가야 한다"며 보수세력의 결집을 강조했다.

이철 동아닷컴 기자 kino27@donga.com

"18대 국회는 다수당이 필요 없는 것 같다. 레슬링선수나 유도선수, 격투기 선수 2,30명만 있으면 국회를 점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통우파’를 자처하는 뉴라이트 전국연합 등 우파시민단체들이 최근 국회 폭력사태에 대해 신랄한 비난을 퍼부었다.

우파성향을 지닌 390여 시민단체회원 120여명은 7일 오전 11시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2009 시민단체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덕룡 대통령실국민통합특별보좌관, 정몽준(한나라당)의원, 전여옥(한나라당)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도 다수 참석했다.

이상훈 애국단체총연합상임의장이 최근 국회 사태에 대해 ‘격투기 선수’를 빗대 포문을 열자 전여옥의원은 "최근 국회는 헌법의 가치와 정치인이라는 것을 망각했다. 이런 모습들을 보시고 많이 분노하셨을 것을 안다. 그동안 치열하지 못하고 비겁했던 자신을 반성한다"고 말했다.

김진홍 전국연합 상임의장은 "이념을 초월한 상생과 화합이 필요할 때"라며 어려운 경제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화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극우 인사로 알려진 조갑제닷컴 조갑제 대표는 강연을 통해 "김정일의 와병으로 통일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이 시기에 보수세력의 분열은 결국 국운의 하락을 초래할 것이다. ‘좌익척결’, ‘자유통일’, ‘일류국가건설’이라는 3가지의 목표를 향해 다 같이 힘을모아 나아가야 한다"며 보수세력의 결집을 강조했다.

이철 동아닷컴 기자 kino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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