化汀 김병관 박사 1주기 추도식

등록 2009.02.25.
동아일보사 명예회장과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을 지낸 고(故) 화정(化汀) 김병관 박사의 1주기 추도식과 묘비 제막식이 25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묘소에서 엄수됐다.

추도식은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을 비롯한 유족과 현승종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이한동 전 국무총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묵념,약력보고,추도사,생전의 육성 녹음방송,추모창 방송,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김학준 동아일보 회장은 추도사에서 “역대 정권의 수많은 협박과 회유에 조금도 물러서지 않고 동아일보와 동아일보 기자들을 보호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셨던 회장님의 불굴의 의지와 용기, 추진력은 고스란히 우리 마음속에 살아있다”고 말했다.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화정 선생께서는 공과 사의 분별이 분명하셔서 공적으로는 엄격하고 단호하셨지만 사적으로는 따뜻한 인간미가 넘치는 분이셨다. 우리 시대의 큰어른이셨다”고 회고했다.

한승주 전 외무부 장관은 “화정 선생은 참으로 묵직한 분이셨다. 언론인으로서, 교육자로서, 그리고 경영인으로서 흔들림 없이 언론과 교육기관의 발전에 헌신하셨다”며 고인의 유덕을 기렸다.

묘비에는 “격동의 한 시대를 살며 인촌(김성수 선생)과 일민(김상만 선생)의 유업을 계승해 이 땅의 언론과 교육 발전에 큰 획을 그었다”는 글이 새겨져 있다.

추도식에는 윤양중 일민문화재단 이사장, 오명 건국대 총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윤세영 SBS 회장, 김선휘 삼양염업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 김형오 국회의장,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은 조화를 보냈다.

황장석 기자 surono@donga.com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영상편집 정영준 동아닷컴 기자 yjjun@donga.com

동아일보사 명예회장과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을 지낸 고(故) 화정(化汀) 김병관 박사의 1주기 추도식과 묘비 제막식이 25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묘소에서 엄수됐다.

추도식은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을 비롯한 유족과 현승종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이한동 전 국무총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묵념,약력보고,추도사,생전의 육성 녹음방송,추모창 방송,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김학준 동아일보 회장은 추도사에서 “역대 정권의 수많은 협박과 회유에 조금도 물러서지 않고 동아일보와 동아일보 기자들을 보호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셨던 회장님의 불굴의 의지와 용기, 추진력은 고스란히 우리 마음속에 살아있다”고 말했다.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화정 선생께서는 공과 사의 분별이 분명하셔서 공적으로는 엄격하고 단호하셨지만 사적으로는 따뜻한 인간미가 넘치는 분이셨다. 우리 시대의 큰어른이셨다”고 회고했다.

한승주 전 외무부 장관은 “화정 선생은 참으로 묵직한 분이셨다. 언론인으로서, 교육자로서, 그리고 경영인으로서 흔들림 없이 언론과 교육기관의 발전에 헌신하셨다”며 고인의 유덕을 기렸다.

묘비에는 “격동의 한 시대를 살며 인촌(김성수 선생)과 일민(김상만 선생)의 유업을 계승해 이 땅의 언론과 교육 발전에 큰 획을 그었다”는 글이 새겨져 있다.

추도식에는 윤양중 일민문화재단 이사장, 오명 건국대 총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윤세영 SBS 회장, 김선휘 삼양염업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 김형오 국회의장,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은 조화를 보냈다.

황장석 기자 surono@donga.com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영상편집 정영준 동아닷컴 기자 yjj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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