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23] 英 ‘빅 브라더’ TV스타 제이드 구디

등록 2009.03.23.
영국의 TV 스타 제이드 구디가 27세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구디는 리얼리티쇼 `빅 브라더`에 출연해 유명해졌습니다.

동아닷컴 이운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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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남동부 엑시스에 있는 제이드 구디의 집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리얼리티 쇼 `빅 브라더`의 스타 제이드 구디는 자궁경부암으로 투병생활을 하다 22일 아침,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생전 그녀는 인도 여배우 실파 세티에게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해 물의를 빚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공도 있습니다. 많은 여성들에게 자궁경부암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조기 검진을 받도록 유도한 겁니다.

[줄리 하버 / 조문객]

"제이드 덕분에 모든 여성들이 스미어 테스트(자궁경부암의 조기 검진법)를 받게 된 것 같습니다. 아마 그녀는 많은 여성들의 `목숨`을 구했을 거예요."

두 아들의 어머니였던 구디는 지난해 8월 자궁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죽음을 눈앞에 둔 지난달 결혼식을 올려 또 한번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생을 마감하기 전 구디는 어머니와 마지막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그런데 언론의 취재 열기 때문에 조용한 죽음을 맞이하지 못했다며 어머니 재키는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케빈 아담스 / 유가족의 지인]

"화가 난 재키(제이드의 어머니)는 제이드와 관련된 보도가 더 이상 나오질 않길 바라고 있습니다. 재키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각자 슬퍼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언론의 방해를 받지 않고 고인을 애도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운의 동아닷컴 기자 unui2580@donga.com

영국의 TV 스타 제이드 구디가 27세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구디는 리얼리티쇼 `빅 브라더`에 출연해 유명해졌습니다.

동아닷컴 이운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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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남동부 엑시스에 있는 제이드 구디의 집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리얼리티 쇼 `빅 브라더`의 스타 제이드 구디는 자궁경부암으로 투병생활을 하다 22일 아침,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생전 그녀는 인도 여배우 실파 세티에게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해 물의를 빚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공도 있습니다. 많은 여성들에게 자궁경부암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조기 검진을 받도록 유도한 겁니다.

[줄리 하버 / 조문객]

"제이드 덕분에 모든 여성들이 스미어 테스트(자궁경부암의 조기 검진법)를 받게 된 것 같습니다. 아마 그녀는 많은 여성들의 `목숨`을 구했을 거예요."

두 아들의 어머니였던 구디는 지난해 8월 자궁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죽음을 눈앞에 둔 지난달 결혼식을 올려 또 한번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생을 마감하기 전 구디는 어머니와 마지막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그런데 언론의 취재 열기 때문에 조용한 죽음을 맞이하지 못했다며 어머니 재키는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케빈 아담스 / 유가족의 지인]

"화가 난 재키(제이드의 어머니)는 제이드와 관련된 보도가 더 이상 나오질 않길 바라고 있습니다. 재키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각자 슬퍼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언론의 방해를 받지 않고 고인을 애도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운의 동아닷컴 기자 unui258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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