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25] 이번엔 반드시…에베레스트에 ‘코리안 루트’ 뚫는다
등록 2009.03.25.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이어 우리나라 대표 산악인 박영석 대장이 다시 `위대한 도전`에 나섭니다. 에베레스트 남서벽에 새로운 루트를 개척하겠다는 야심찬 도전인데요, 에베레스트 남서벽은 눈이 쌓이지 않을 정도의 암벽의 경사가 급한 최악의 난코스입니다.
(김현수 앵커) 여태까지 영국과 러시아 두 팀만이 남서벽 루트 개척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박영석 대장은 여러 차례 남서벽에 도전했고, 2007년엔 정상을 앞두고 아끼는 대원 2명을 잃기도 했습니다.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선 박영석 대장을 스포츠레저부 황인찬 기자가 만났습니다.
(황인찬 기자) 이번 원정대의 일정이 어떻게 되나요?
(박영석 대장) 이번 원정은 3월 19일에 선발대 4명이 나갔고요, 23일 월요일에 카트만두 출발했습니다. 짐을 꾸려가지고 비행기 차트 2대, 2400kg, 2800kg 싣고, 출발해서 23일부터 캐러밴 중입니다. 그 팀이 7-8일 거쳐서 베이스 캠프에 도착하면 베이스캠프를 구축을 하고 있을 거에요. 그리고 저희는 본대가 26일날 출발합니다. 캐러밴을 시작해서 4월 5일 경 베이스캠프에 도착합니다. 4월 7~8일 경에 라마제를 지내고, 4월 15일경에 등반 시작해서, 4월 30일까지 마지막 캠프까지 구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요, 5월 10일경, 정상 어택을 시도를 할 겁니다. 빠르면 5월 5일에서 5월 10일 사이,.
(황인찬 기자) 에베레스트 남서벽 등정은 매우 어렵다고 들었는데요. 코리안 신루트의 의미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죠.
(박영석 대장) 전세계 8000미터급 봉우리가 14개가 있습니다. 14좌가 있는데 거기 아직까지 한국인이 낸 루트가 없습니다. 다른 외국 원정대에서 낸 루트들은 여태까지저희가 답습하며 올라간 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에베레스트는 세계 최고봉이기 때문에 에베레스트에 상당히 관심이 많습니다. 또 상당히 좋아하고요, 에베레스트를. 상징적인 봉우리 아닙니까? 세계최고봉, 거기에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루트인 남서벽 루트를 택해서 거기에 신루트를 내려고 10여년부터 준비를 해왔고, 지금 3번째 도전을 시도하는데, 거의 8400미터까지 루트를 다 뚫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꼭 성공을 할 겁니다. 천재지변이 없는 한. 그리고 새로운 루트, 평범한 루트도 남들 가보지 않은 길을 뚫는다는 것은 상당히 힘들고 어려운데, 그 벽에, 수직벽 2000미터 이상 되는 8000미터대 벽에 신루트를 뚫는 다는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일입니다.
(황인찬 기자) 2년전 남서벽 원정길에서 원정대원 2명을 잃은 것으로 아는데요, 이번 원정길의 의미가 각별할 것 같습니다.
(박영석 대장) 2007년도에, 에베레스트 신루트를, 코리안루트를 처음 등반을 시작했는데, 그 당시에 8100미터 까지 루트를 뚫었습니다. 그 때 저와 8000미터 14좌·남극·북극 그랜드슬램을 같이 했던, 저희 형제 같은 친구들이죠, 오희준과 이현조를 그 때 눈사태로 잃었어요. 정말 10년을 넘게 한솥밥을 같이 먹고 우리 마누라보다 더 오래 지낸 친구들인데, 그 친구들의 몫을 위해서라도 못 다 이룬 꿈을 제가 마저 이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당시에 너무 괴로워서 그만둘까도 생각했는데 예서 그만두면 그 친구들이 얼마나 실망하겠습니까. 이번 등반은 그 친구들의 헌정 등반도 되고, 한국 산악사에 신기원을 이룩하는, 에베레스트 남서벽에 코리안루트를 뚫는 그런 역사적인 일도 되고… 그렇죠.
(황인찬 기자) 이번 원정이 꼭 성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박영석 대장) 감사합니다.
(박제균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25일 동아 뉴스스테이션입니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이어 우리나라 대표 산악인 박영석 대장이 다시 `위대한 도전`에 나섭니다. 에베레스트 남서벽에 새로운 루트를 개척하겠다는 야심찬 도전인데요, 에베레스트 남서벽은 눈이 쌓이지 않을 정도의 암벽의 경사가 급한 최악의 난코스입니다.
(김현수 앵커) 여태까지 영국과 러시아 두 팀만이 남서벽 루트 개척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박영석 대장은 여러 차례 남서벽에 도전했고, 2007년엔 정상을 앞두고 아끼는 대원 2명을 잃기도 했습니다.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선 박영석 대장을 스포츠레저부 황인찬 기자가 만났습니다.
(황인찬 기자) 이번 원정대의 일정이 어떻게 되나요?
(박영석 대장) 이번 원정은 3월 19일에 선발대 4명이 나갔고요, 23일 월요일에 카트만두 출발했습니다. 짐을 꾸려가지고 비행기 차트 2대, 2400kg, 2800kg 싣고, 출발해서 23일부터 캐러밴 중입니다. 그 팀이 7-8일 거쳐서 베이스 캠프에 도착하면 베이스캠프를 구축을 하고 있을 거에요. 그리고 저희는 본대가 26일날 출발합니다. 캐러밴을 시작해서 4월 5일 경 베이스캠프에 도착합니다. 4월 7~8일 경에 라마제를 지내고, 4월 15일경에 등반 시작해서, 4월 30일까지 마지막 캠프까지 구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요, 5월 10일경, 정상 어택을 시도를 할 겁니다. 빠르면 5월 5일에서 5월 10일 사이,.
(황인찬 기자) 에베레스트 남서벽 등정은 매우 어렵다고 들었는데요. 코리안 신루트의 의미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죠.
(박영석 대장) 전세계 8000미터급 봉우리가 14개가 있습니다. 14좌가 있는데 거기 아직까지 한국인이 낸 루트가 없습니다. 다른 외국 원정대에서 낸 루트들은 여태까지저희가 답습하며 올라간 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에베레스트는 세계 최고봉이기 때문에 에베레스트에 상당히 관심이 많습니다. 또 상당히 좋아하고요, 에베레스트를. 상징적인 봉우리 아닙니까? 세계최고봉, 거기에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루트인 남서벽 루트를 택해서 거기에 신루트를 내려고 10여년부터 준비를 해왔고, 지금 3번째 도전을 시도하는데, 거의 8400미터까지 루트를 다 뚫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꼭 성공을 할 겁니다. 천재지변이 없는 한. 그리고 새로운 루트, 평범한 루트도 남들 가보지 않은 길을 뚫는다는 것은 상당히 힘들고 어려운데, 그 벽에, 수직벽 2000미터 이상 되는 8000미터대 벽에 신루트를 뚫는 다는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일입니다.
(황인찬 기자) 2년전 남서벽 원정길에서 원정대원 2명을 잃은 것으로 아는데요, 이번 원정길의 의미가 각별할 것 같습니다.
(박영석 대장) 2007년도에, 에베레스트 신루트를, 코리안루트를 처음 등반을 시작했는데, 그 당시에 8100미터 까지 루트를 뚫었습니다. 그 때 저와 8000미터 14좌·남극·북극 그랜드슬램을 같이 했던, 저희 형제 같은 친구들이죠, 오희준과 이현조를 그 때 눈사태로 잃었어요. 정말 10년을 넘게 한솥밥을 같이 먹고 우리 마누라보다 더 오래 지낸 친구들인데, 그 친구들의 몫을 위해서라도 못 다 이룬 꿈을 제가 마저 이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당시에 너무 괴로워서 그만둘까도 생각했는데 예서 그만두면 그 친구들이 얼마나 실망하겠습니까. 이번 등반은 그 친구들의 헌정 등반도 되고, 한국 산악사에 신기원을 이룩하는, 에베레스트 남서벽에 코리안루트를 뚫는 그런 역사적인 일도 되고… 그렇죠.
(황인찬 기자) 이번 원정이 꼭 성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박영석 대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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