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궁중음식이 한 자리에

등록 2009.05.04.
‘2009 하이서울 페스티벌’이 진행되면서 도심 속 5대 고궁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경복궁에서는 오는 10일 오후 4시부터 세종대왕 즉위식을 재현한 ‘세종대왕 이야기’ 가 진행될 예정이다.

창경궁에서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시민들이 궁궐의 삶을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되고 창덕궁에서도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명인들의 전통예술 공연, ‘배꽃 향기 바람에 날리고’가 열릴 예정이다. 덕수궁에서는 근대시기 대한제국의 모습을 엿 볼 수 있는 ‘대한제국 만국박람회’ 가 개최된다.

그 중에서 경희궁에서 5일까지 개최된 궁중음식축제는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궁중음식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 만했다.

‘조선의 맛을 찾다’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이번 궁중음식축제에는 고종에게 올렸던 수라상을 비롯해 17상 165종의 궁중음식이 전시되었고 이밖에도 상궁들이 임금에게 수라상을 올리는 모습을 재연한 문화행사와 궁중음식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되었다.

궁중음식이라고 하면 사치스러운 것으로 여겨져 가까이 하기에 부담스러웠던 것이 그간의 인식이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궁중음식연구원의 한복려 원장은 “궁중음식은 최고의 요리사들이 가장 좋은 재료를 엄선해 만들어낸 것이기 때문에 한국 음식의 정수가 담겨있다” 고 설명하고

“우리 음식 문화를 대표하는 것인 만큼 더욱 가까이 해야 한다” 고 말했다.

한국음식의 정수를 맛 볼 수 있는 궁중음식축제는 5일까지 경희궁 숭정전 앞 잔디마당에서 진행됐다.

동아닷컴 백완종기자 100pd@donga.com

‘2009 하이서울 페스티벌’이 진행되면서 도심 속 5대 고궁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경복궁에서는 오는 10일 오후 4시부터 세종대왕 즉위식을 재현한 ‘세종대왕 이야기’ 가 진행될 예정이다.

창경궁에서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시민들이 궁궐의 삶을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되고 창덕궁에서도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명인들의 전통예술 공연, ‘배꽃 향기 바람에 날리고’가 열릴 예정이다. 덕수궁에서는 근대시기 대한제국의 모습을 엿 볼 수 있는 ‘대한제국 만국박람회’ 가 개최된다.

그 중에서 경희궁에서 5일까지 개최된 궁중음식축제는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궁중음식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 만했다.

‘조선의 맛을 찾다’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이번 궁중음식축제에는 고종에게 올렸던 수라상을 비롯해 17상 165종의 궁중음식이 전시되었고 이밖에도 상궁들이 임금에게 수라상을 올리는 모습을 재연한 문화행사와 궁중음식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되었다.

궁중음식이라고 하면 사치스러운 것으로 여겨져 가까이 하기에 부담스러웠던 것이 그간의 인식이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궁중음식연구원의 한복려 원장은 “궁중음식은 최고의 요리사들이 가장 좋은 재료를 엄선해 만들어낸 것이기 때문에 한국 음식의 정수가 담겨있다” 고 설명하고

“우리 음식 문화를 대표하는 것인 만큼 더욱 가까이 해야 한다” 고 말했다.

한국음식의 정수를 맛 볼 수 있는 궁중음식축제는 5일까지 경희궁 숭정전 앞 잔디마당에서 진행됐다.

동아닷컴 백완종기자 100p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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