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신대법관 사퇴반대” 집회

등록 2009.05.14.
보수단체 회원 200여명이 오늘 오후 3시경,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신영철 대법관의 사퇴 반대와 좌파세력 척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판사회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신 대법관을 지지한다는 구호를 제창했다.

경찰은 이 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3차례 해산을 권고했으나 보수단체들은 집회를 계속 진행했다.

결국 경찰은 병력 3개 중대를 투입해 해산을 시도했고 이에 보수단체 회원들이 격렬하게 저항하면서 양측은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경관 1명이 보수단체 회원 임 모씨(77)의 지팡이에 맞아 머리에서 출혈이 나는 부상을 입었다.

몸싸움 후 보수단체 회원들이 자진 해산하면서 집회는 30분만에 종료됐다.

경찰은 경관을 폭행한 임 모씨를 현장에서 체포하고 서초경찰서로 연행해 혐의를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백완종 기자 100pd@donga.com

보수단체 회원 200여명이 오늘 오후 3시경,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신영철 대법관의 사퇴 반대와 좌파세력 척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판사회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신 대법관을 지지한다는 구호를 제창했다.

경찰은 이 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3차례 해산을 권고했으나 보수단체들은 집회를 계속 진행했다.

결국 경찰은 병력 3개 중대를 투입해 해산을 시도했고 이에 보수단체 회원들이 격렬하게 저항하면서 양측은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경관 1명이 보수단체 회원 임 모씨(77)의 지팡이에 맞아 머리에서 출혈이 나는 부상을 입었다.

몸싸움 후 보수단체 회원들이 자진 해산하면서 집회는 30분만에 종료됐다.

경찰은 경관을 폭행한 임 모씨를 현장에서 체포하고 서초경찰서로 연행해 혐의를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백완종 기자 100p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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