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28]명품만 짝퉁있나…산삼·계란까지 ‘가짜 판별법’

등록 2009.05.28.
(박제균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28일 동아 뉴스 스테이션입니다.

짝퉁은 명품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는 가짜 달걀까지 나왔습니다.

(김현수 앵커) 위조상품이 국가경제는 물론 국민건강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구가인 기자가 위조상품 비교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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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음) "이게 진짜야" "아니야, 이거 진짜 같아"

겉만 봐서는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운동화의 밑창을 뒤집고 나서야 진품의 차이를 확실히 알게 됩니다.

(인터뷰) 신예나 / 성동공고

"처음에 아저씨가 말했을 때 이게 가짜인줄 알았어요, 이거"

자세히 보면 로고의 문양과 소재, 이음새가 다르지만 언뜻 보면 비슷하게 보입니다. 제품보증서와 일련번호까지 위조할 만큼 수법도 정교해졌습니다.

가짜는 명품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 같은 식품에도 가짜가 있습니다.

취객을 대상으로 한 가짜 술은 유명 브랜드의 철자만 교묘히 바꿨습니다.

10년 산 산삼은 마디와 뿌리를 이어 붙여 60년산으로 둔갑했습니다.

공업용 색소로 만든 가짜 고춧가루는 진짜보다 더 빨갛습니다.

식품첨가제와 시멘트 원료로 만든 가짜 달걀까지 나왔습니다.

(인터뷰) 이아랑 조사관/ 인천본부세관

"가짜 계란은 겉 표면이 광택이 나고요. 불빛에 비치면 공기구멍이 없습니다. 깨뜨렸을 때 흰자와 노른자가 쉽게 섞이고요."

위조 시장 규모는 해가 지날수록 커져 관세청이 지난해 적발한 규모만 9천억 원대가 넘습니다. 2007년에 비해 1.5배가 늘어난 규모입니다.

우리나라는 한 때 짝퉁 수출국이란 오명을 얻었지만 이제는 위조품으로 인한 국내기업의 피해가 더 큽니다.

국내상표 위조로 인한 피해규모는 30조원 남짓. 한해 수출액의 6%에 이릅니다.

동아일보 구가인입니다.

(박제균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28일 동아 뉴스 스테이션입니다.

짝퉁은 명품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는 가짜 달걀까지 나왔습니다.

(김현수 앵커) 위조상품이 국가경제는 물론 국민건강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구가인 기자가 위조상품 비교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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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음) "이게 진짜야" "아니야, 이거 진짜 같아"

겉만 봐서는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운동화의 밑창을 뒤집고 나서야 진품의 차이를 확실히 알게 됩니다.

(인터뷰) 신예나 / 성동공고

"처음에 아저씨가 말했을 때 이게 가짜인줄 알았어요, 이거"

자세히 보면 로고의 문양과 소재, 이음새가 다르지만 언뜻 보면 비슷하게 보입니다. 제품보증서와 일련번호까지 위조할 만큼 수법도 정교해졌습니다.

가짜는 명품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 같은 식품에도 가짜가 있습니다.

취객을 대상으로 한 가짜 술은 유명 브랜드의 철자만 교묘히 바꿨습니다.

10년 산 산삼은 마디와 뿌리를 이어 붙여 60년산으로 둔갑했습니다.

공업용 색소로 만든 가짜 고춧가루는 진짜보다 더 빨갛습니다.

식품첨가제와 시멘트 원료로 만든 가짜 달걀까지 나왔습니다.

(인터뷰) 이아랑 조사관/ 인천본부세관

"가짜 계란은 겉 표면이 광택이 나고요. 불빛에 비치면 공기구멍이 없습니다. 깨뜨렸을 때 흰자와 노른자가 쉽게 섞이고요."

위조 시장 규모는 해가 지날수록 커져 관세청이 지난해 적발한 규모만 9천억 원대가 넘습니다. 2007년에 비해 1.5배가 늘어난 규모입니다.

우리나라는 한 때 짝퉁 수출국이란 오명을 얻었지만 이제는 위조품으로 인한 국내기업의 피해가 더 큽니다.

국내상표 위조로 인한 피해규모는 30조원 남짓. 한해 수출액의 6%에 이릅니다.

동아일보 구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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