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04] 세계에서 가장 ‘긴장된 장소’ 도라산 전망대 인기

(박제균 앵커) 북핵 위기에도, 비무장지대 도라산 전망대에는, 분단의 아픔과 안보 현실을 체험하려는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현수 앵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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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요즘이지만 남북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은 끊이질 않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장된 장소인 이 곳 비무장지대는 한국인들에게 있어 인기 있는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고종석 /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원

＂북한은 핵무기 등을 개발해 우리를 위협하고 있어요. 한국전쟁 이후에 태어난 세대로서 난 북한이 매우 위협적인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은 지난 1953년 체결된 한국전 정전협정을 무력화하겠다고 최근 발표하는 등 위험한 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비무장지대를 찾는 관광객들의 마음도 무겁기만 합니다.

(인터뷰) 박소정 / 견학생

＂북한이 핵폭탄을 떨어뜨리면 북한도, 한국도 모두 위험한 상황을 맞게 되잖아요. 가까운 시일 내에 빨리 통일이 돼서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왔으면 좋겠어요.＂

동아닷컴 고영준입니다. hot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