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PD수첩 보도, ＂음주 운전자에게 차 맡긴 셈＂

청와대가 MBC PD 수첩의 광우병 보도에 대해 음주운전 하는 사람에게 차를 맡긴 셈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검찰의 MBC PD수첩 수사 결과 발표를 언급하며 게이트 키핑 기능이 없고 주관적 판단이 객관적 진실을 압도하는 것은 언론의 본령이 아니라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음주운전을 하면 자기는 똑바로 간다고 하지만 남에게 피해를 준다면서그쯤 되면 사회적 공기가 아니라 흉기인데도 반성 하지 않고 언론탄압 운운하는 것은 국민을 한 번 더 호도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런 사건이 외국에서 일어났다면 경영진이 국민에게 사과하고 총사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