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vs야4당, 팽팽한 대립

등록 2009.06.26.
여야가 팽팽한 대립을 벌이고 있다.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된 첫 날 오후 2시, 한나라당은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오는 29일부터 상임위를 열어 법안 처리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의원총회후 가진 브리핑에서

“최대 쟁점 중 하나인 미디어법에 대해서는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했던 대로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법의 구체적인 내용과 처리 방향에 대해서는 해당 국회 상임위원회인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에 일임하기로 했다.

한편 민주당은 같은 시각, 로텐더홀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미디어법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정세균대표는 “우리는 작년과 올해 한나라당과의 입법경쟁에서 숫자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밀리지 않고 당당히 싸웠다"며 "싸워 이길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 고 말했다.

한편 앞서 오전 11시에는 여4당이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의 단독국회 소집을 규탄했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여4당은 한나라당의 5개법안 강행 처리를 결사적으로 저지할 것이라고 밝혀 이번 임시국회에서 여야간의 극한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동아닷컴 백완종기자 100pd@donga.com

여야가 팽팽한 대립을 벌이고 있다.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된 첫 날 오후 2시, 한나라당은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오는 29일부터 상임위를 열어 법안 처리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의원총회후 가진 브리핑에서

“최대 쟁점 중 하나인 미디어법에 대해서는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했던 대로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법의 구체적인 내용과 처리 방향에 대해서는 해당 국회 상임위원회인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에 일임하기로 했다.

한편 민주당은 같은 시각, 로텐더홀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미디어법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정세균대표는 “우리는 작년과 올해 한나라당과의 입법경쟁에서 숫자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밀리지 않고 당당히 싸웠다"며 "싸워 이길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 고 말했다.

한편 앞서 오전 11시에는 여4당이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의 단독국회 소집을 규탄했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여4당은 한나라당의 5개법안 강행 처리를 결사적으로 저지할 것이라고 밝혀 이번 임시국회에서 여야간의 극한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동아닷컴 백완종기자 100p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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