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않은 이소룡 인기…36주기 맞아 홍콩서 ‘쿵푸축제’

등록 2009.07.29.
전설의 쿵푸 스타라면 단연 이소룡을 꼽는 분이 많을 텐데요, 이소룡 사망 36주기를 맞아 국제 쿵푸축제가 홍콩에서 열렸습니다.

동아닷컴 이화영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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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국제 쿵푸 축제가 최근 홍콩에서 개막됐습니다.

전설적인 쿵푸 아이콘, 이소룡 사망 36주년을 맞아 쿵푸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된 자립니다.

8월 초 까지 계속되는 이 축제에 전세계 19개국에서 수천 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들은 여러 시합을 통해 서로의 기량을 겨루게 됩니다.

[야나/ 쿵푸 축제 참가자]

"이소룡은 처음으로 쿵푸를 세계에 알린 사람이자 최고 실력자다. 그 만큼 쿵푸를 잘하는 사람은 없다. 내 생각은 그렇다. 이소룡을 다룬 책도 읽어 봤는데 그는 무예에만 능했던 사람이 아니다. 지적이고 철학적인 사람이다."

쿵푸 축제 개막 며칠 전에는 이소룡을 주제로 한 전시회도 열렸습니다. 관람객들은 이소룡과 똑같은 크기로 제작된 밀랍 인형 앞에서 사진도 찍고 이소룡의 운전면허증 같이 쉽게 볼 수 없는 그의 유품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홍콩 상업경제부에서는 지난 1월 이소룡의 생가를 박물관으로 고쳐 관광객을 유치하자는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이소룡의 생가는 러브모텔로 이용되고 있었는데 이를 안타까워 한 팬들이 힘을 모은 결과였습니다.

[웡위우킁/ 전시회 주최자]

"만약 이소룡의 생가에 대한 보존 작업이 더 일찍 시작됐다면 좋았을 테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적어도 집이 파손되지 않았으니 복구할 수 있다."

쿵푸 영화의 전성기를 처음으로 열었던 이소룡, 그에 대한 팬들의 사랑은 그가 사망한 지 3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식을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이화영 동아닷컴 기자 likeindians@donga.com

전설의 쿵푸 스타라면 단연 이소룡을 꼽는 분이 많을 텐데요, 이소룡 사망 36주기를 맞아 국제 쿵푸축제가 홍콩에서 열렸습니다.

동아닷컴 이화영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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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국제 쿵푸 축제가 최근 홍콩에서 개막됐습니다.

전설적인 쿵푸 아이콘, 이소룡 사망 36주년을 맞아 쿵푸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된 자립니다.

8월 초 까지 계속되는 이 축제에 전세계 19개국에서 수천 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들은 여러 시합을 통해 서로의 기량을 겨루게 됩니다.

[야나/ 쿵푸 축제 참가자]

"이소룡은 처음으로 쿵푸를 세계에 알린 사람이자 최고 실력자다. 그 만큼 쿵푸를 잘하는 사람은 없다. 내 생각은 그렇다. 이소룡을 다룬 책도 읽어 봤는데 그는 무예에만 능했던 사람이 아니다. 지적이고 철학적인 사람이다."

쿵푸 축제 개막 며칠 전에는 이소룡을 주제로 한 전시회도 열렸습니다. 관람객들은 이소룡과 똑같은 크기로 제작된 밀랍 인형 앞에서 사진도 찍고 이소룡의 운전면허증 같이 쉽게 볼 수 없는 그의 유품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홍콩 상업경제부에서는 지난 1월 이소룡의 생가를 박물관으로 고쳐 관광객을 유치하자는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이소룡의 생가는 러브모텔로 이용되고 있었는데 이를 안타까워 한 팬들이 힘을 모은 결과였습니다.

[웡위우킁/ 전시회 주최자]

"만약 이소룡의 생가에 대한 보존 작업이 더 일찍 시작됐다면 좋았을 테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적어도 집이 파손되지 않았으니 복구할 수 있다."

쿵푸 영화의 전성기를 처음으로 열었던 이소룡, 그에 대한 팬들의 사랑은 그가 사망한 지 3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식을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이화영 동아닷컴 기자 likeindi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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