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우는 것도 좋지만… 인공선탠, 흡연 못지않게 해롭다

등록 2009.07.30.
휴가철을 앞두고 구릿빛 피부를 만들기 위해 인공 선탠을 하는 분이 많은데요,

인공 선탠을 하면 피부암이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동아닷컴 이은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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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선탠용 기기가 피부암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국제암연구소는 인공 선탠의 위험성이 흡연과 맞먹는다고 밝혔습니다. 서른 살 이전부터 인공 선탠을 하면 피부암에 걸릴 확률이 75%까지 높아진다는 겁니다.

[캣 아르니 / 영국 암 연구소]

"인공 선탠은 건강에 별로 이롭지 않으며 흑색종(피부암)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모델인 알리야 존슨 씨는 젊은 시절 여러 차례 인공 선탠을 했습니다. 그녀의 다리에는 종양 제거 수술 흔적이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알리아 존슨 / 모델·과거 피부암 투병]

"피부에 검은 반점이 있는 사람은 인공 선탠을 하는 것이 무척 좋지 않습니다. 내가 이용하던 업소의 여직원은 내 피부상태를 확인해 볼 생각도 안했습니다. 그때 직원은 당신의 피부는 인공 선탠에 맞지 않는다고 내게 말해주었어야 했습니다"

인공 선탠 기기 협회는 이번 연구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태도입니다.

[캐시 뱅크스 / 인공선탠 기기협회]

"신뢰할 만한 선탠기기 사용과 피부암 발병의 연관성은 입증된 게 없습니다. 선베드가 위험한 것은 사용수칙을 어기고 과도하게 자외선에 노출됐을 경우와 특별히 화상을 입는 경우 정도입니다."

영국 암 연구소에 따르면 매년 2600명 이상의 영국인이 피부암으로 목숨을 잃는데 그 중 2000명 이상의 사망 원인이 악성 흑색종 이라고 합니다.

동아닷컴 이은빈입니다.

휴가철을 앞두고 구릿빛 피부를 만들기 위해 인공 선탠을 하는 분이 많은데요,

인공 선탠을 하면 피부암이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동아닷컴 이은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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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선탠용 기기가 피부암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국제암연구소는 인공 선탠의 위험성이 흡연과 맞먹는다고 밝혔습니다. 서른 살 이전부터 인공 선탠을 하면 피부암에 걸릴 확률이 75%까지 높아진다는 겁니다.

[캣 아르니 / 영국 암 연구소]

"인공 선탠은 건강에 별로 이롭지 않으며 흑색종(피부암)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모델인 알리야 존슨 씨는 젊은 시절 여러 차례 인공 선탠을 했습니다. 그녀의 다리에는 종양 제거 수술 흔적이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알리아 존슨 / 모델·과거 피부암 투병]

"피부에 검은 반점이 있는 사람은 인공 선탠을 하는 것이 무척 좋지 않습니다. 내가 이용하던 업소의 여직원은 내 피부상태를 확인해 볼 생각도 안했습니다. 그때 직원은 당신의 피부는 인공 선탠에 맞지 않는다고 내게 말해주었어야 했습니다"

인공 선탠 기기 협회는 이번 연구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태도입니다.

[캐시 뱅크스 / 인공선탠 기기협회]

"신뢰할 만한 선탠기기 사용과 피부암 발병의 연관성은 입증된 게 없습니다. 선베드가 위험한 것은 사용수칙을 어기고 과도하게 자외선에 노출됐을 경우와 특별히 화상을 입는 경우 정도입니다."

영국 암 연구소에 따르면 매년 2600명 이상의 영국인이 피부암으로 목숨을 잃는데 그 중 2000명 이상의 사망 원인이 악성 흑색종 이라고 합니다.

동아닷컴 이은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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