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배 위 ‘인공해변’서 즐기는 특별한 여름휴가

등록 2009.08.26.
헝가리 다뉴브강 물위에 해변처럼 꾸며진 휴양지가 인깁니다. 낡은 배로 만들었는데요,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최정아 기자가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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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기로 소문난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강입니다.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모래밭에서 선탠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곳은 올해 처음 선보인 `바지선 인공해변(Barge Beach)`.

노후한 3척의 바지선 위에 나무 갑판을 깔아 만들었습니다.

2100평방미터의 갑판에는 길이 16m의 수영장이 있으며, 카페, 술집, 모래 놀이터는 물론 어린이 전용 수영장도 있습니다.

`바지선 인공해변`은 다뉴브 강에 대중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취지 하에 계획됐습니다.

(인터뷰) 에바 호르바스/시그마 프로덕션 최고경영자

"다뉴브 강은 국제선 선박들이 운항하면서도 양쪽 강변을 공공장소로 이용해도 될 만큼 충분히 넓습니다. 우린 여러 창의적인 그룹과 함께 강변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에 대해 브레인스토밍을 해왔습니다. 저희 시그마 사는 `다뉴브 강에서 수영을 하되 깨끗한 물에서 하자`라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입장료 6유로(한화 약 1만 원)만 내면 바지선 인공해변에서 하루 종일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에바 호르바스/시그마 프로덕션 최고경영자

"우린 현재 금융위기 속에 살고 있습니다. 누구나 돈을 절약해야할 때죠. 많은 사람이 직장을 잃었고, 빚이 늘었습니다. 전 바지선 인공해변이 `도시가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시그마社는 `바지선 인공해변`이 내년 여름에도 도시민들의 휴양지가 되길, 또 다뉴브 강이 흐르는 다른 나라에도 인공해변이 생기길 바라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최정아입니다.

cja0917@donga.com

헝가리 다뉴브강 물위에 해변처럼 꾸며진 휴양지가 인깁니다. 낡은 배로 만들었는데요,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최정아 기자가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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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기로 소문난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강입니다.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모래밭에서 선탠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곳은 올해 처음 선보인 `바지선 인공해변(Barge Beach)`.

노후한 3척의 바지선 위에 나무 갑판을 깔아 만들었습니다.

2100평방미터의 갑판에는 길이 16m의 수영장이 있으며, 카페, 술집, 모래 놀이터는 물론 어린이 전용 수영장도 있습니다.

`바지선 인공해변`은 다뉴브 강에 대중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취지 하에 계획됐습니다.

(인터뷰) 에바 호르바스/시그마 프로덕션 최고경영자

"다뉴브 강은 국제선 선박들이 운항하면서도 양쪽 강변을 공공장소로 이용해도 될 만큼 충분히 넓습니다. 우린 여러 창의적인 그룹과 함께 강변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에 대해 브레인스토밍을 해왔습니다. 저희 시그마 사는 `다뉴브 강에서 수영을 하되 깨끗한 물에서 하자`라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입장료 6유로(한화 약 1만 원)만 내면 바지선 인공해변에서 하루 종일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에바 호르바스/시그마 프로덕션 최고경영자

"우린 현재 금융위기 속에 살고 있습니다. 누구나 돈을 절약해야할 때죠. 많은 사람이 직장을 잃었고, 빚이 늘었습니다. 전 바지선 인공해변이 `도시가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시그마社는 `바지선 인공해변`이 내년 여름에도 도시민들의 휴양지가 되길, 또 다뉴브 강이 흐르는 다른 나라에도 인공해변이 생기길 바라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최정아입니다.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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