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가을잔치 시작
등록 2009.09.28.(박제균 앵커) 한 주간의 주요 이슈를 전망하고 분석해보는 위크 m니다. 이번 주엔 10월에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을 위한 외교 협의가 활발합니다. 다음주 예정된 한일정상회담을 위한 의제협의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김현수 앵커) 가을 야구 잔치가 29일부터 시작됩니다. 누가 한국시리즈로 갈지 야구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편집국 하준우 부국장의 전망을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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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 정상외교
10월10일 한중일 3국 베이징 정상회담을 앞두고 활발한 연쇄 외교 접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3국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뒤 29일 일본으로 건너가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한중일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의 의제를 사전에 조율하기 위해서입니다.
하토야마 유키오 신임 일본총리는 다음주 목요일 한국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북한 핵과 일왕의 방한 문제 등을 이명박 대통령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중일 정상회담에선 북핵 문제가 주요 이슈입니다. 이번 회담이 북중 연쇄 접촉 이후 열린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주 다이빙궈 중국 외교부 국무위원에게 ‘다자회담에 참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다음주 화요일 평양에서 열리는 북-중 수교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일요일 방북합니다. 중국이 북한의 진전된 태도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심사입니다.
◇유엔 안보리의 이란 핵협상
이란이 제2 우라늄 농축시설을 건설하고 있다는 움직임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목요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될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P5)과 독일’의 대이란 핵 협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방 진영은 추가 제재 가능성을 거론하는 등 이란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6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더 강한 국제 제재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은 “전력 생산을 위한 시설”이라고 반박하면서도 IAEA의 사찰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가 이뤄지려면 중국과 러시아의 동참이 필수적입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외교적 노력이 실패할 경우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IAEA가 이 문제를 적절히 다루고 이란도 IAEA에 협력하기 바란다”라는 원론만을 내놓았습니다. 이란 핵문제는 북한 핵문제에도 영향을 미칠 사안이어서 서방 세계가 단호히 대응할 전망입니다.
◇중국 건국 60주년 기념식
중국 건국 60주년 기념식이 목요일인 10월 1일 ‘베이징의 심장’인 톈안먼 광장과 베이징을 동서로 가르는 창안제에서 거행됩니다. 베이징 곳곳에는 건국 6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플래카드와 깃발이 내걸려 축제 분위기가 완연합니다. 베이징 시내는 꽃 화분 약 4000만 개로 장식됐습니다.
베이징 일대는 축제와 걸맞지 않게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검문검색이 강화되고 있으며 통행제한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테러나 시위 등을 우려해 기념식 당일 오전에는 베이징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금지됩니다.
이른바 ‘G2`로 부상한 중국이 국력을 어떻게 과시할지가 관심사입니다. 인민해방군이 첨단 무기를 선보이며 열병식을 가질 예정이며 퍼레이드 차량 60대와 인민 10만 명이 톈안먼 광장 앞 도로를 지나게 됩니다. 톈안먼 광장에서 초중고교생 8만 여명이 카드섹션 등 각종 공연을 벌일 예정이지만 일반인의 접근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시작
프로야구 ‘가을 잔치’인 포스트시즌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정규 시즌 3위 두산과 4위 롯데는 이날 잠실구장에서 5전3선승제인 준 플레이오프에 들어갑니다.
정규 시즌의 상대 전적에선 롯데가 두산에 10승 9패로 앞서 있습니다. 하지만 타율이나 평균자책 등에서는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엇비슷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정규 시즌에서 일찌감치 3위를 확정지은 두산은 임태훈과 고창성 등 중간 계투 투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면서 준 플레이오프를 준비해 왔습니다. 지난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것도 강점입니다.
포스트시즌 행 막차를 탄 롯데 역시 사기가 충천합니다. 조정훈, 장원준, 송승준 등 10승 투수 3명을 보유한 롯데는 선발 투수진에서 두산에 앞섭니다.
두 팀은 1995년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은 적이 있는데요. 당시 두산의 전신인 OB는 롯데를 4승 3패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보름달이 어느 팀에 뜰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상 주간 뉴스 전망이었습니다.
◆위크뷰
(박제균 앵커) 한 주간의 주요 이슈를 전망하고 분석해보는 위크 m니다. 이번 주엔 10월에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을 위한 외교 협의가 활발합니다. 다음주 예정된 한일정상회담을 위한 의제협의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김현수 앵커) 가을 야구 잔치가 29일부터 시작됩니다. 누가 한국시리즈로 갈지 야구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편집국 하준우 부국장의 전망을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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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 정상외교
10월10일 한중일 3국 베이징 정상회담을 앞두고 활발한 연쇄 외교 접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3국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뒤 29일 일본으로 건너가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한중일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의 의제를 사전에 조율하기 위해서입니다.
하토야마 유키오 신임 일본총리는 다음주 목요일 한국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북한 핵과 일왕의 방한 문제 등을 이명박 대통령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중일 정상회담에선 북핵 문제가 주요 이슈입니다. 이번 회담이 북중 연쇄 접촉 이후 열린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주 다이빙궈 중국 외교부 국무위원에게 ‘다자회담에 참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다음주 화요일 평양에서 열리는 북-중 수교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일요일 방북합니다. 중국이 북한의 진전된 태도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심사입니다.
◇유엔 안보리의 이란 핵협상
이란이 제2 우라늄 농축시설을 건설하고 있다는 움직임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목요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될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P5)과 독일’의 대이란 핵 협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방 진영은 추가 제재 가능성을 거론하는 등 이란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6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더 강한 국제 제재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은 “전력 생산을 위한 시설”이라고 반박하면서도 IAEA의 사찰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가 이뤄지려면 중국과 러시아의 동참이 필수적입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외교적 노력이 실패할 경우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IAEA가 이 문제를 적절히 다루고 이란도 IAEA에 협력하기 바란다”라는 원론만을 내놓았습니다. 이란 핵문제는 북한 핵문제에도 영향을 미칠 사안이어서 서방 세계가 단호히 대응할 전망입니다.
◇중국 건국 60주년 기념식
중국 건국 60주년 기념식이 목요일인 10월 1일 ‘베이징의 심장’인 톈안먼 광장과 베이징을 동서로 가르는 창안제에서 거행됩니다. 베이징 곳곳에는 건국 6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플래카드와 깃발이 내걸려 축제 분위기가 완연합니다. 베이징 시내는 꽃 화분 약 4000만 개로 장식됐습니다.
베이징 일대는 축제와 걸맞지 않게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검문검색이 강화되고 있으며 통행제한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테러나 시위 등을 우려해 기념식 당일 오전에는 베이징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금지됩니다.
이른바 ‘G2`로 부상한 중국이 국력을 어떻게 과시할지가 관심사입니다. 인민해방군이 첨단 무기를 선보이며 열병식을 가질 예정이며 퍼레이드 차량 60대와 인민 10만 명이 톈안먼 광장 앞 도로를 지나게 됩니다. 톈안먼 광장에서 초중고교생 8만 여명이 카드섹션 등 각종 공연을 벌일 예정이지만 일반인의 접근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시작
프로야구 ‘가을 잔치’인 포스트시즌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정규 시즌 3위 두산과 4위 롯데는 이날 잠실구장에서 5전3선승제인 준 플레이오프에 들어갑니다.
정규 시즌의 상대 전적에선 롯데가 두산에 10승 9패로 앞서 있습니다. 하지만 타율이나 평균자책 등에서는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엇비슷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정규 시즌에서 일찌감치 3위를 확정지은 두산은 임태훈과 고창성 등 중간 계투 투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면서 준 플레이오프를 준비해 왔습니다. 지난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것도 강점입니다.
포스트시즌 행 막차를 탄 롯데 역시 사기가 충천합니다. 조정훈, 장원준, 송승준 등 10승 투수 3명을 보유한 롯데는 선발 투수진에서 두산에 앞섭니다.
두 팀은 1995년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은 적이 있는데요. 당시 두산의 전신인 OB는 롯데를 4승 3패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보름달이 어느 팀에 뜰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상 주간 뉴스 전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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