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이 눈앞 현실로’3차원 홀로그램

등록 2009.11.18.
(박제균 앵커)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 3차원 입체영상을 띄우고, 손짓만으로 이 영상을 제어할 수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김현수 앵커) 네. 예전 같으면 공상과학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장면들이 현실화되고 있다는데요, 놀랍게 진화하고 있는 홀로그램 기술 현장을 산업부 임우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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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영상)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입니다. 2054년 미래인인 주인공 톰 크루즈가 허공에 떠 있는 영상정보를 손짓만으로 자유롭게 조정합니다. 하지만 이 같은 장면은 더 이상 미래 영화 속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삼성전자 `코비폰` 런칭쇼 )

아무것도 없던 깜깜한 허공위에 실제와 똑같은 3차원 입체영상이 나타납니다.

무대 위 진행자가 손짓을 하자 그에 따라 3차원 영상이 움직입니다.

나타났던 영상이 흩어지는가 하면, 사람의 동선을 따라 없었던 영상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관객반응)

"재밌었어요"

"신기했어요"

최근 삼성전자가 신제품 휴대전화 쇼케이스에서 선보인 3차원 홀로그램 프레젠테이션입니다. 삼성전자는 이처럼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제품쇼를 밀라노, 런던, 베이징, 싱가포르 등에 선보여 해외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최은석 대표 / 홀로그램쇼 기획사 `디스트릭트`

"저희는 홀로그램하고 제스쳐 센싱이라는 두 가지를 썼는데 일단 홀로그램은 140년 전 영국에서 귀신놀이를 하려고 만들었던 기술입니다. 그게 중간에 투명한 막을 애매하게 설치해서 빛이 3번 반사가 되면서 허공에 뭐가 떠있게 유령처럼 보이게 하는 그런 기술이었거든요."

이 국내 기업은 홀로그램 기술 외에도 제스쳐 센싱이라는 동작인식 기술을 결합해 세계 최초로 사람 몸짓으로 제어하는 3차원 쇼를 선보였습니다.

무대 주변에 사람의 동작을 감지하는 특수 적외선 카메라와 센서를 설치해 투명스크린 위 3차원 영상을 반응하게 했습니다.

이 같은 홀로그램 쇼를 완성하는 데에는 인지공학, 로봇공학, 컴퓨터 공학, 영상공학, 시각디자인과 같은 학문 지식이 필요합니다. 융합 기술의 꽃이라 부를 만 합니다.

최근에는 이 같이 2차원 영상을 원하는 데로 골라 3차원으로 볼 수 있게 한 디스플레이도 개발됐습니다. 학교나 공공장소에 설치하면, 박물관에 가지 않고도 생생하게 전시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 움직임은 해외에서도 활발합니다.

이 화면에서 왼쪽에 있는 사람은 진짜 사람이지만, 오른쪽에 있는 사람은 홀로그램 속 영상입니다. 이 영상의 주인공은 실제로는 이곳과 1만4000k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마치 서로가 바로 눈앞에 있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대화를 주고받습니다.

(인터뷰) 조범구 사장 / 한국 시스코

"이 기술이 실제 생활에 접목될 수 있는 부분이 무궁무진합니다. 훨씬 더 넓은 의미에서 원격진료가 가능하게 해주고. 굉장히 먼 거리에서 할 수 있는 원거리 교육시스템입니다."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환상, 3차원 홀로그램 기술이 우리의 일상생활로 빠르게 스며들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임우선입니다.

(박제균 앵커)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 3차원 입체영상을 띄우고, 손짓만으로 이 영상을 제어할 수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김현수 앵커) 네. 예전 같으면 공상과학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장면들이 현실화되고 있다는데요, 놀랍게 진화하고 있는 홀로그램 기술 현장을 산업부 임우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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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영상)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입니다. 2054년 미래인인 주인공 톰 크루즈가 허공에 떠 있는 영상정보를 손짓만으로 자유롭게 조정합니다. 하지만 이 같은 장면은 더 이상 미래 영화 속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삼성전자 `코비폰` 런칭쇼 )

아무것도 없던 깜깜한 허공위에 실제와 똑같은 3차원 입체영상이 나타납니다.

무대 위 진행자가 손짓을 하자 그에 따라 3차원 영상이 움직입니다.

나타났던 영상이 흩어지는가 하면, 사람의 동선을 따라 없었던 영상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관객반응)

"재밌었어요"

"신기했어요"

최근 삼성전자가 신제품 휴대전화 쇼케이스에서 선보인 3차원 홀로그램 프레젠테이션입니다. 삼성전자는 이처럼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제품쇼를 밀라노, 런던, 베이징, 싱가포르 등에 선보여 해외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최은석 대표 / 홀로그램쇼 기획사 `디스트릭트`

"저희는 홀로그램하고 제스쳐 센싱이라는 두 가지를 썼는데 일단 홀로그램은 140년 전 영국에서 귀신놀이를 하려고 만들었던 기술입니다. 그게 중간에 투명한 막을 애매하게 설치해서 빛이 3번 반사가 되면서 허공에 뭐가 떠있게 유령처럼 보이게 하는 그런 기술이었거든요."

이 국내 기업은 홀로그램 기술 외에도 제스쳐 센싱이라는 동작인식 기술을 결합해 세계 최초로 사람 몸짓으로 제어하는 3차원 쇼를 선보였습니다.

무대 주변에 사람의 동작을 감지하는 특수 적외선 카메라와 센서를 설치해 투명스크린 위 3차원 영상을 반응하게 했습니다.

이 같은 홀로그램 쇼를 완성하는 데에는 인지공학, 로봇공학, 컴퓨터 공학, 영상공학, 시각디자인과 같은 학문 지식이 필요합니다. 융합 기술의 꽃이라 부를 만 합니다.

최근에는 이 같이 2차원 영상을 원하는 데로 골라 3차원으로 볼 수 있게 한 디스플레이도 개발됐습니다. 학교나 공공장소에 설치하면, 박물관에 가지 않고도 생생하게 전시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 움직임은 해외에서도 활발합니다.

이 화면에서 왼쪽에 있는 사람은 진짜 사람이지만, 오른쪽에 있는 사람은 홀로그램 속 영상입니다. 이 영상의 주인공은 실제로는 이곳과 1만4000k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마치 서로가 바로 눈앞에 있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대화를 주고받습니다.

(인터뷰) 조범구 사장 / 한국 시스코

"이 기술이 실제 생활에 접목될 수 있는 부분이 무궁무진합니다. 훨씬 더 넓은 의미에서 원격진료가 가능하게 해주고. 굉장히 먼 거리에서 할 수 있는 원거리 교육시스템입니다."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환상, 3차원 홀로그램 기술이 우리의 일상생활로 빠르게 스며들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임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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