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뉴타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다.

등록 2009.11.19.
'안양 뉴타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다



기존 뉴타운의 문제점을 넘어서 보다 나은 도시를 만들어가자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양시가 18일 안양대학교 아리홀에서 개최한 ‘만안 뉴타운 명품화 방안 모색을 위한 도시재생 국제 포럼’에서는 뉴타운의 새로운 비전을 위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다양한 제안이 쏟아졌다.



이시하라 캬슈지 일본 교토대학 교수는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창조적인 도시 건설 계획’이라는 발표에서 도쿄 롯본기, 니가타 현 에치고, 요코하마시의 엑스포 등을 예로 들며 역사와 예술을 반영한 문화자산과 지역주민의 참여가 도시 번영의 원천이라고 밝혔다.



특히 “에치고 지역은 인간이 자연의 일부라는 인식으로 산,강가,논,마을이 작품지역에 포함됐다”며 이것이 에치고 지역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예술 축제가 열리게 된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도시 재생을 위한 정보들과 문화적 정체성 구축방안을 발제한 독일 크누드 조슈아 엠 교수는 안양의 사회적 요건을 독일 함부르크의 하펜시티와 프랑크프루트, 비스바덴 도시와 비교해 봤을때 새로운 도시 형태가 가져야 할 원칙으로 재생력 있는 도시는 문화적 지속가능성이 있어야 하고, 도시가 가지는 문화와 지역성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는 지역공동체 사회 구현이 이뤄져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정형 중앙대 교수는 ‘도시 재생사업을 통한 경쟁력 확보 방안’이라는 발제를 통해 “개발이익에 대한 지역주민의 과도한 기대감 등 기존의 뉴타운은 문제점이 있다”며 안양지역을 어떻게 균형적으로 발전시킬지에 대한 명확한 미래상을 설정하고 주택공급의 논리를 올바로 정립해야만 기존의 문제점을 답습하지 않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 교수는 “고가분양으로 인해 현 거주민이 재정착하지 못하는 일이 없어야겠지만 한편으로 서민용의 값싼 주택을 대량 공급하려다가는 자칫 고밀도 개발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며 이러한 주택공급의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역의 경쟁력을 보다 다양한 시점에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기성시가지와 주변지구의 서민주택지를 연동하는 순환공급방식과 서민주택공급을 위한 ‘고밀도 임대주거’ 지정을 통해 대규모의 임대주택을 별도로 공급하자는 제안을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이필운 안양시장은 “2030년 초일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장기종합 발전계획에 의거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며 “각계의 전문가들이 제안해주신 다양한 아이디어를 뉴타운 사업에 반영하여 세계적인 창조도시,명품도시를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경희대 온영태 교수, 만안뉴타운 윤중경 총괄MP, 국토연구원 민범식 연구원, 강남대 이춘호 교수, 중앙대 손세관 교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현수 연구원, 배찬주 안양시 도시국장이 참석하여 만안 뉴타운 명품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방청석에는 만안구 주민 등 400여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영상제공=안양시청

'안양 뉴타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다



기존 뉴타운의 문제점을 넘어서 보다 나은 도시를 만들어가자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양시가 18일 안양대학교 아리홀에서 개최한 ‘만안 뉴타운 명품화 방안 모색을 위한 도시재생 국제 포럼’에서는 뉴타운의 새로운 비전을 위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다양한 제안이 쏟아졌다.



이시하라 캬슈지 일본 교토대학 교수는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창조적인 도시 건설 계획’이라는 발표에서 도쿄 롯본기, 니가타 현 에치고, 요코하마시의 엑스포 등을 예로 들며 역사와 예술을 반영한 문화자산과 지역주민의 참여가 도시 번영의 원천이라고 밝혔다.



특히 “에치고 지역은 인간이 자연의 일부라는 인식으로 산,강가,논,마을이 작품지역에 포함됐다”며 이것이 에치고 지역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예술 축제가 열리게 된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도시 재생을 위한 정보들과 문화적 정체성 구축방안을 발제한 독일 크누드 조슈아 엠 교수는 안양의 사회적 요건을 독일 함부르크의 하펜시티와 프랑크프루트, 비스바덴 도시와 비교해 봤을때 새로운 도시 형태가 가져야 할 원칙으로 재생력 있는 도시는 문화적 지속가능성이 있어야 하고, 도시가 가지는 문화와 지역성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는 지역공동체 사회 구현이 이뤄져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정형 중앙대 교수는 ‘도시 재생사업을 통한 경쟁력 확보 방안’이라는 발제를 통해 “개발이익에 대한 지역주민의 과도한 기대감 등 기존의 뉴타운은 문제점이 있다”며 안양지역을 어떻게 균형적으로 발전시킬지에 대한 명확한 미래상을 설정하고 주택공급의 논리를 올바로 정립해야만 기존의 문제점을 답습하지 않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 교수는 “고가분양으로 인해 현 거주민이 재정착하지 못하는 일이 없어야겠지만 한편으로 서민용의 값싼 주택을 대량 공급하려다가는 자칫 고밀도 개발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며 이러한 주택공급의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역의 경쟁력을 보다 다양한 시점에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기성시가지와 주변지구의 서민주택지를 연동하는 순환공급방식과 서민주택공급을 위한 ‘고밀도 임대주거’ 지정을 통해 대규모의 임대주택을 별도로 공급하자는 제안을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이필운 안양시장은 “2030년 초일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장기종합 발전계획에 의거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며 “각계의 전문가들이 제안해주신 다양한 아이디어를 뉴타운 사업에 반영하여 세계적인 창조도시,명품도시를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경희대 온영태 교수, 만안뉴타운 윤중경 총괄MP, 국토연구원 민범식 연구원, 강남대 이춘호 교수, 중앙대 손세관 교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현수 연구원, 배찬주 안양시 도시국장이 참석하여 만안 뉴타운 명품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방청석에는 만안구 주민 등 400여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영상제공=안양시청

더보기
공유하기 닫기

VODA 인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