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첫 전군 지휘관회의 메시지는?

등록 2010.05.03.
◆위크 뷰

(박제균 앵커) 한 주간의 주요 이슈를 전망하고 분석하는 위크¤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6자 회담 복귀 문제, 대북경제지원 등에 대해 중국과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가인 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를 주재합니다. 현직 대통령이 이 회의를 주재하는 건 건군 이래 처음입니다. 편집국 하준우 부국장입니다.

***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중국 방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태운 특별열차가 오늘 오전 6시 20분경 중국 단둥을 통해 중국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국방위원장 취임 이후 2000년 5월부터 4차례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으며 이번 방중은 2006년 1월 이후 약 4년 4개월 만입니다.

김 위원장은 중국의 경제 지원, 6자회담 복귀, 김정은 승계 문제뿐만 아니라 천안함 사건에 대해서도 중국과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상하이 세계 엑스포 개막식에서 후진타오 국가 주석에게 "천안함 사건을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조사하고 그 결과를 사전에 알리겠다"고 말했으며, 후 주석은 이런 노력을 평가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북한은 천안함 사건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중국의 지지를 확보하고 경제적 지원을 약속받아야 할 처지입니다. 중국이 김 위원장의 방중을 계기로 천안함 사건에 대해 어떤 견해를 밝힐지도 관심사입니다.

◇첫 대통령 주재 전군 지휘관회의

이명박 대통령이 4일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를 주재합니다. 현직 대통령이 이 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건 1948년 건군 이래 처음입니다.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는 1년에 두 번 열리며 상반기에는 6월 말에 열리지만 천안함 사건으로 일정이 앞당겨졌습니다.

이 회의에는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과 군단장 등 군 수뇌부 약 150명이 참석합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국가안보태세와 관련된 무거운 당부와 주문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천안함 사건에 대한 단호한 대처와 군 기강 확립, 안보시스템 개선 등과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 지방선거 D-30일

6·2지방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정치권은 본격적인 선거체제를 갖춰나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3일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마지막으로 16개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을 완료한 뒤 10일을 전후해 선대위를 발족시킬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6일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마무리한 뒤 9일경 선대위를 발족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한명숙 후보의 TV토론 거부에 대해 이계안 후보가 강력히 반발하면서 경선이 끝까지 성사될 수 있을지가 관심사입니다.

◇ 노동계 총파업하나

노조 전임자가 일을 하지 않아도 월급을 받는 이른바 `타임오프` 한도가 1일 정해졌지만 노동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5월엔 총 파업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는 12시간 마라톤 회의 끝에 1일 오전 3시경 표결로 타임오프 한도를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을 하지 않아도 월급을 받는 노조 전임자 수는 50명 미만 사업은 0.5명, 100명 미만 사업장은 1명 등으로 정해졌습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전임자 220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현대차 노조는 회사로부터 월급을 받는 전임자를 18명만 둘 수 있습니다.

전임자를 축소할 수밖에 없는 대기업 노조는 이 결정이 법정 시한인 4월 30일을 넘겼기 때문에 원천무효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노총은 지난달 28일 총파업을 예고했으나 천안함 사건 희생자 추모를 이유로 연기한 상태입니다

◇영국 총선

영국이 6일 총선을 치릅니다. 보수당이 집권당인 노동당에게서 13년 만에 정권을 되찾을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정당 지지도는 지난달 30일 조사에 따르면 보수당은 34%, 노동당은 28%, 자민당은 27%입니다. 60대 여성 유권자에 대해 `고집불통`이라고 말한 고든 브라운 총리는 확실한 3위로 뒤쳐졌습니다. 반면 마거릿 대처와 윈스턴 처칠을 배출한 보수당은 데이비드 캐머런 당수를 중심으로 1992년 이래 처음으로 승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국 총선 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TV 토론의 스타는 자민당의 닉 클레그 당수였습니다. 노동당-보수당 양당 체제 선거판을 팽팽한 3강 구도로 바꾼 주역입니다. 1974년 이후 처음으로 절대 다수당이 없는, 이른바 `헝 의회(Hung Parliament)`가 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영국 정치에서 보기 드문 연정이 등장할 수도 있습니다. 총리 관저의 주인공은 7일 오전에나 드러날 것입니다.

◆위크 뷰

(박제균 앵커) 한 주간의 주요 이슈를 전망하고 분석하는 위크¤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6자 회담 복귀 문제, 대북경제지원 등에 대해 중국과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가인 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를 주재합니다. 현직 대통령이 이 회의를 주재하는 건 건군 이래 처음입니다. 편집국 하준우 부국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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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중국 방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태운 특별열차가 오늘 오전 6시 20분경 중국 단둥을 통해 중국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국방위원장 취임 이후 2000년 5월부터 4차례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으며 이번 방중은 2006년 1월 이후 약 4년 4개월 만입니다.

김 위원장은 중국의 경제 지원, 6자회담 복귀, 김정은 승계 문제뿐만 아니라 천안함 사건에 대해서도 중국과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상하이 세계 엑스포 개막식에서 후진타오 국가 주석에게 "천안함 사건을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조사하고 그 결과를 사전에 알리겠다"고 말했으며, 후 주석은 이런 노력을 평가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북한은 천안함 사건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중국의 지지를 확보하고 경제적 지원을 약속받아야 할 처지입니다. 중국이 김 위원장의 방중을 계기로 천안함 사건에 대해 어떤 견해를 밝힐지도 관심사입니다.

◇첫 대통령 주재 전군 지휘관회의

이명박 대통령이 4일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를 주재합니다. 현직 대통령이 이 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건 1948년 건군 이래 처음입니다.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는 1년에 두 번 열리며 상반기에는 6월 말에 열리지만 천안함 사건으로 일정이 앞당겨졌습니다.

이 회의에는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과 군단장 등 군 수뇌부 약 150명이 참석합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국가안보태세와 관련된 무거운 당부와 주문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천안함 사건에 대한 단호한 대처와 군 기강 확립, 안보시스템 개선 등과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 지방선거 D-30일

6·2지방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정치권은 본격적인 선거체제를 갖춰나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3일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마지막으로 16개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을 완료한 뒤 10일을 전후해 선대위를 발족시킬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6일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마무리한 뒤 9일경 선대위를 발족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한명숙 후보의 TV토론 거부에 대해 이계안 후보가 강력히 반발하면서 경선이 끝까지 성사될 수 있을지가 관심사입니다.

◇ 노동계 총파업하나

노조 전임자가 일을 하지 않아도 월급을 받는 이른바 `타임오프` 한도가 1일 정해졌지만 노동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5월엔 총 파업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는 12시간 마라톤 회의 끝에 1일 오전 3시경 표결로 타임오프 한도를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을 하지 않아도 월급을 받는 노조 전임자 수는 50명 미만 사업은 0.5명, 100명 미만 사업장은 1명 등으로 정해졌습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전임자 220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현대차 노조는 회사로부터 월급을 받는 전임자를 18명만 둘 수 있습니다.

전임자를 축소할 수밖에 없는 대기업 노조는 이 결정이 법정 시한인 4월 30일을 넘겼기 때문에 원천무효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노총은 지난달 28일 총파업을 예고했으나 천안함 사건 희생자 추모를 이유로 연기한 상태입니다

◇영국 총선

영국이 6일 총선을 치릅니다. 보수당이 집권당인 노동당에게서 13년 만에 정권을 되찾을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정당 지지도는 지난달 30일 조사에 따르면 보수당은 34%, 노동당은 28%, 자민당은 27%입니다. 60대 여성 유권자에 대해 `고집불통`이라고 말한 고든 브라운 총리는 확실한 3위로 뒤쳐졌습니다. 반면 마거릿 대처와 윈스턴 처칠을 배출한 보수당은 데이비드 캐머런 당수를 중심으로 1992년 이래 처음으로 승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국 총선 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TV 토론의 스타는 자민당의 닉 클레그 당수였습니다. 노동당-보수당 양당 체제 선거판을 팽팽한 3강 구도로 바꾼 주역입니다. 1974년 이후 처음으로 절대 다수당이 없는, 이른바 `헝 의회(Hung Parliament)`가 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영국 정치에서 보기 드문 연정이 등장할 수도 있습니다. 총리 관저의 주인공은 7일 오전에나 드러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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