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맘’ 박경림…안방 복귀

등록 2010.08.20.
(신광영 앵커) 인기 라디오DJ였다가 결혼 후 ‘슈퍼 맘’으로 변신한 방송인 박경림 씨가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합니다.

(김정안 앵커) 뮤지컬을 소재로 한 드라마에 주요배역으로 캐스팅 됐다고 하는데요. 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박경림 씨를 스포츠동아 양형모 차장이 만났습니다.

***

(양형모 기자) 안녕하세요. 박경림씨 하면 MBC FM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진행도 하시고 책도 내셨잖아요. 또 육아도 하시고 요즘말로 ‘슈퍼 맘’의 전형이다. ‘슈퍼맘’으로 살아가신다는 게 말이 쉽지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 원동력이 어디 있을까요.

(박경림) 일단은 모두가 같겠지만, 원동력은 가족인 것 같고요. 엄마가 되었다는 게 무한한 힘이 나오는 것 같아요. 아이를 위해서라도 내가 더 보람된 일을 하고 싶고 그런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아요.

(양) (뮤지컬) 마니아를 넘어서 무대 위에서 배우로서 연기도 하셨잖아요. 그런 만큼 이번 드라마 출연이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떠세요.

(박) 신기하다는 생각이 드는 게 감독님과 작가님이 제가 뮤지컬 ‘헤어스프레이’를 보러 오셔서 보시고 이 드라마에 캐스팅을 하신 거거든요. 뮤지컬이라는 것을 그냥 좋아하던 한 사람부터 시작해서 무대에 서고 이젠 뮤지컬을 주제로 한 드라마까지 연기를 하게 되서 뮤지컬이 제 인생에 있어서 끼치는 영향이 되게 큰 거 같아요.

(양) 직접 연기를 해보시니까 어떠셨어요.

(박) 처음에 시작하기 전에는 무조건 자신이 있었어요. 그런데 또 막상 무대에 올라가기 며칠 전이 되니까 좀 불안한 마음이 들었던 게 사실이에요. 왜냐하면 내 개인적인 꿈을 이루겠다고 많은 사람들한테 실망감을 안겨 줄 수도 있겠다. 그 때 제가 생각을 하게 된 게 ‘무대에서 제가 즐기지 않으면 보는 사람들은 더 즐겁지 못 하겠다’라는 생각이 드니까 그 때부터는 ‘가장 나다운 게 트레이시 다운 거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굉장히 즐기면서 했고 저는 솔직히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신기하게 그 뮤지컬이 끝나고 나니까 다른 뮤지컬 섭외가 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어떻게 나한테 또 다른 뮤지컬이, 저는 이 역할 말고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제가 이렇게 잘 거절했지만, 나중에라도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으면 또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양) 요즘 트위터에서 굉장한 슈퍼스타로 인정을 받고 계십니다. 박경림 씨에게 트위터는 어떤 의미인가요.

(박) 트위터는 그야말로 소통의 장이잖아요. 불특정 다수의 누군가가 ‘나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라는, 그리고 나의 글을 보고 그 사람이 조금이라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사람들이 함께 숨쉬고 함께 즐거워하고 놀 수 있는 그런 터가 아닌 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양)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의 트위터 버전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혹시 그런 얘기 안 들으세요?

(박) 많이 들어요. 그래서 이게 별밤 트위터인지, 박경림 트위터인지 모르겠다는 말들을 하시는데. 저는 그래요. 사실 별밤이 저고 제가 별밤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 전에 저는 이문세 씨부터 별밤을 들으면서 꿈을 키워왔던 소녀로서, 지금 또 누군가가 별밤을 들으면서 꿈을 키우고 있다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실시간으로 별밤에서 있는 일들, 별밤에서 나누었던 이야기들을 트위터에 올리고 있는 거예요.

(양) 수많은 여고생 트레이시들에게 정말 희망이 되는, 꿈을 이룬 트레이시가 된 것 같네요.

(박) 제가 아직 꿈을 이루었다고 하기엔 이르지만, 저도 꿈을 꾸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이 캐릭터가 저에게 큰 힘을 주었거든요. 강한 정신력과 꿈이 있다면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저도 트레이시를 통해 배웠고 저역시도 대한민국의 많은 소녀들에게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저도 더 열심히 살 거고 일단 저 ‘박트레이시’가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 되겠죠.

(양) 앞으로도 방송, 라디오뿐만 아니라 뮤지컬 무대에서 뵙고 싶고요. 또 트위터에서도 정말 자주 뵙기를 바라겠습니다.

(박)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어디서든지 여러분들과 대화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양) 뮤지컬을 주제로 한 드라마도 꼭 성공할 것 같고요.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박경림)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신광영 앵커) 인기 라디오DJ였다가 결혼 후 ‘슈퍼 맘’으로 변신한 방송인 박경림 씨가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합니다.

(김정안 앵커) 뮤지컬을 소재로 한 드라마에 주요배역으로 캐스팅 됐다고 하는데요. 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박경림 씨를 스포츠동아 양형모 차장이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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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모 기자) 안녕하세요. 박경림씨 하면 MBC FM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진행도 하시고 책도 내셨잖아요. 또 육아도 하시고 요즘말로 ‘슈퍼 맘’의 전형이다. ‘슈퍼맘’으로 살아가신다는 게 말이 쉽지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 원동력이 어디 있을까요.

(박경림) 일단은 모두가 같겠지만, 원동력은 가족인 것 같고요. 엄마가 되었다는 게 무한한 힘이 나오는 것 같아요. 아이를 위해서라도 내가 더 보람된 일을 하고 싶고 그런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아요.

(양) (뮤지컬) 마니아를 넘어서 무대 위에서 배우로서 연기도 하셨잖아요. 그런 만큼 이번 드라마 출연이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떠세요.

(박) 신기하다는 생각이 드는 게 감독님과 작가님이 제가 뮤지컬 ‘헤어스프레이’를 보러 오셔서 보시고 이 드라마에 캐스팅을 하신 거거든요. 뮤지컬이라는 것을 그냥 좋아하던 한 사람부터 시작해서 무대에 서고 이젠 뮤지컬을 주제로 한 드라마까지 연기를 하게 되서 뮤지컬이 제 인생에 있어서 끼치는 영향이 되게 큰 거 같아요.

(양) 직접 연기를 해보시니까 어떠셨어요.

(박) 처음에 시작하기 전에는 무조건 자신이 있었어요. 그런데 또 막상 무대에 올라가기 며칠 전이 되니까 좀 불안한 마음이 들었던 게 사실이에요. 왜냐하면 내 개인적인 꿈을 이루겠다고 많은 사람들한테 실망감을 안겨 줄 수도 있겠다. 그 때 제가 생각을 하게 된 게 ‘무대에서 제가 즐기지 않으면 보는 사람들은 더 즐겁지 못 하겠다’라는 생각이 드니까 그 때부터는 ‘가장 나다운 게 트레이시 다운 거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굉장히 즐기면서 했고 저는 솔직히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신기하게 그 뮤지컬이 끝나고 나니까 다른 뮤지컬 섭외가 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어떻게 나한테 또 다른 뮤지컬이, 저는 이 역할 말고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제가 이렇게 잘 거절했지만, 나중에라도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으면 또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양) 요즘 트위터에서 굉장한 슈퍼스타로 인정을 받고 계십니다. 박경림 씨에게 트위터는 어떤 의미인가요.

(박) 트위터는 그야말로 소통의 장이잖아요. 불특정 다수의 누군가가 ‘나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라는, 그리고 나의 글을 보고 그 사람이 조금이라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사람들이 함께 숨쉬고 함께 즐거워하고 놀 수 있는 그런 터가 아닌 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양)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의 트위터 버전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혹시 그런 얘기 안 들으세요?

(박) 많이 들어요. 그래서 이게 별밤 트위터인지, 박경림 트위터인지 모르겠다는 말들을 하시는데. 저는 그래요. 사실 별밤이 저고 제가 별밤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 전에 저는 이문세 씨부터 별밤을 들으면서 꿈을 키워왔던 소녀로서, 지금 또 누군가가 별밤을 들으면서 꿈을 키우고 있다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실시간으로 별밤에서 있는 일들, 별밤에서 나누었던 이야기들을 트위터에 올리고 있는 거예요.

(양) 수많은 여고생 트레이시들에게 정말 희망이 되는, 꿈을 이룬 트레이시가 된 것 같네요.

(박) 제가 아직 꿈을 이루었다고 하기엔 이르지만, 저도 꿈을 꾸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이 캐릭터가 저에게 큰 힘을 주었거든요. 강한 정신력과 꿈이 있다면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저도 트레이시를 통해 배웠고 저역시도 대한민국의 많은 소녀들에게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저도 더 열심히 살 거고 일단 저 ‘박트레이시’가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 되겠죠.

(양) 앞으로도 방송, 라디오뿐만 아니라 뮤지컬 무대에서 뵙고 싶고요. 또 트위터에서도 정말 자주 뵙기를 바라겠습니다.

(박)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어디서든지 여러분들과 대화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양) 뮤지컬을 주제로 한 드라마도 꼭 성공할 것 같고요.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박경림)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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