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평창이 목 빼는 까닭

등록 2010.10.22.
(신광영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월 22일 동아 뉴스 스테이션입니다.

G20 서울 정상회의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G20 회의를 누구보다 기다려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김정안 앵커) 네. 바로 동계올림픽 개최에 나선 강원도 평창 유치위원회 관계자들입니다. 권순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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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동, 하계올림픽과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를 위해 뛰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가 G20 정상회의에 큰 기대를 거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때 일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정상 외교를 펼치며 유치전을 진두지휘한 러시아의 소치에 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평창 유치위원회는 30여명의 국가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G20회의에서 동계올림픽 유치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 도봉 평창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인터뷰)-"대통령님께서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당위성이라든지 왜 유치해야 된다 야만 되는지에 대해서 그 어느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고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각국의 국가 정상들하고의 그런 대화 시에 우리 평창에 대한 많은 유치 당위성을 설명해 줄 것으로 그렇게 저희는 지금 알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 유치 세 번째 도전에 나선 평창의 경쟁 상대는 독일의 뮌헨과 프랑스의 안시입니다.

평창은 강원도민의 적극적인 지지와 잘 갖춰진 동계스포츠 인프라가 강점으로 꼽힙니다.

(김 만기 유치위원회 미디어부장)-"올림픽 역사상 가장 컴팩트하게 경기장이 배치돼 있습니다. 올림픽 핵심 시설인 알펜시아에서부터 경기장까지 30분 이내에 달할 수 있고, 특히 선수촌에서 경기장까지 1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도록 경기장을 배치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IOC가 요구하는 선수 중심, 경기 중심의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자신하는 부분입니다."

평창 유치위원회는 피겨 여왕 김연아와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까지 홍보대사로 내세우며 유치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내년 2월 후보 도시에 대한 IOC 실사와 5월 스위스에서 후보도시 브리핑이 있습니다.

(박 종훈 유치위원회 평가준비부장)-"지금도 멕시코에서 열리는 ANOC 총회에 우리 대표단이 가서 공식 활동을 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도 당연히 우리 동계올림픽의 그런 유치 활동을 할 것이고, 그 외에 많은 국제 행사에서 평창의 유치 당위성을 알리며 홍보를 할 계획입니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내년 7월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결정됩니다.

더반은 1974년 홍수환 선수가 세계복싱협회 밴텀급 챔피언에 등극한 곳이자,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축구가 16강 진출을 달성한 쾌거의 현장입니다.

(스탠드업)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내년에는 더반에서 평창의 꿈이 이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동아일보 권순일입니다.

(신광영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월 22일 동아 뉴스 스테이션입니다.

G20 서울 정상회의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G20 회의를 누구보다 기다려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김정안 앵커) 네. 바로 동계올림픽 개최에 나선 강원도 평창 유치위원회 관계자들입니다. 권순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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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동, 하계올림픽과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를 위해 뛰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가 G20 정상회의에 큰 기대를 거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때 일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정상 외교를 펼치며 유치전을 진두지휘한 러시아의 소치에 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평창 유치위원회는 30여명의 국가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G20회의에서 동계올림픽 유치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 도봉 평창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인터뷰)-"대통령님께서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당위성이라든지 왜 유치해야 된다 야만 되는지에 대해서 그 어느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고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각국의 국가 정상들하고의 그런 대화 시에 우리 평창에 대한 많은 유치 당위성을 설명해 줄 것으로 그렇게 저희는 지금 알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 유치 세 번째 도전에 나선 평창의 경쟁 상대는 독일의 뮌헨과 프랑스의 안시입니다.

평창은 강원도민의 적극적인 지지와 잘 갖춰진 동계스포츠 인프라가 강점으로 꼽힙니다.

(김 만기 유치위원회 미디어부장)-"올림픽 역사상 가장 컴팩트하게 경기장이 배치돼 있습니다. 올림픽 핵심 시설인 알펜시아에서부터 경기장까지 30분 이내에 달할 수 있고, 특히 선수촌에서 경기장까지 1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도록 경기장을 배치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IOC가 요구하는 선수 중심, 경기 중심의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자신하는 부분입니다."

평창 유치위원회는 피겨 여왕 김연아와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까지 홍보대사로 내세우며 유치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내년 2월 후보 도시에 대한 IOC 실사와 5월 스위스에서 후보도시 브리핑이 있습니다.

(박 종훈 유치위원회 평가준비부장)-"지금도 멕시코에서 열리는 ANOC 총회에 우리 대표단이 가서 공식 활동을 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도 당연히 우리 동계올림픽의 그런 유치 활동을 할 것이고, 그 외에 많은 국제 행사에서 평창의 유치 당위성을 알리며 홍보를 할 계획입니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내년 7월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결정됩니다.

더반은 1974년 홍수환 선수가 세계복싱협회 밴텀급 챔피언에 등극한 곳이자,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축구가 16강 진출을 달성한 쾌거의 현장입니다.

(스탠드업)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내년에는 더반에서 평창의 꿈이 이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동아일보 권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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