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연로’로 달리는 자동차 개발

등록 2010.11.09.
영국에서 생활 하수에서 나오는 메탄 가스로 달리는 자동차가 개발됐습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잡니다.

***

언뜻 보면 평범한 차량 같지만 이 폴크스바겐 비틀은 `특별한 연료`로 가는 자동차입니다.

휘발유가 아닌 생활 하수에서 얻은 에너지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자동차입니다.

잉 글랜드의 `제네코(GENeco)`社가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 메탄가스를 자동차 연료로 사용하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차 량 짐칸에 장착된 2개의 큰 연료통에서 메탄가스를 공급받아 차가 움직입니다.

차량의 시동을 걸 때는 휘발유가 사용되기 때문에 기존의 연료 탱크도 있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메탄가스로 움직일 수 있게 연료공급 방식이 전환된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자동차 가운데 하나라는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모하마드 사디크 / `제네코(GENeco)`社 본부장]

" 자동차 연료로 사용 가능한 바이오가스 생산 과정은 아주 간단하다. 바이오가스는 메탄과 이산화탄소라는 두 주요 성분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를 분리해 얻어지는 메탄이 우리가 관심을 갖는 성분이다. 이렇게 얻어지는 메탄 가스를 압축해 자동차에 연료로 주입하는 것이다."

2기통 엔진을 단 폴크스바겐 비틀은 중간에 연료를 공급받지 않고 320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차를 몰아본 한 여성은 휘발유로 가는 일반 차량과 주행감에서 별 차이가 없다고 말합니다.

[운전자]

"다른 게 없다. 일반 차량과 똑같다."

과거에도 바이오 메탄가스를 대체 연료로 사용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차량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드러나 활성화 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기술이 발달하면서 바이오 메탄가스로 움직이는 차도 일반 차량과 똑같은 주행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하수에서 얻는 바이오 메탄가스는 가정용 난방에서부터 교통 수단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서 화석 연료를 대신할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전망입니다.

동아닷컴 고영준입니다.

hotbase@donga.com

영국에서 생활 하수에서 나오는 메탄 가스로 달리는 자동차가 개발됐습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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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보면 평범한 차량 같지만 이 폴크스바겐 비틀은 `특별한 연료`로 가는 자동차입니다.

휘발유가 아닌 생활 하수에서 얻은 에너지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자동차입니다.

잉 글랜드의 `제네코(GENeco)`社가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 메탄가스를 자동차 연료로 사용하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차 량 짐칸에 장착된 2개의 큰 연료통에서 메탄가스를 공급받아 차가 움직입니다.

차량의 시동을 걸 때는 휘발유가 사용되기 때문에 기존의 연료 탱크도 있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메탄가스로 움직일 수 있게 연료공급 방식이 전환된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자동차 가운데 하나라는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모하마드 사디크 / `제네코(GENeco)`社 본부장]

" 자동차 연료로 사용 가능한 바이오가스 생산 과정은 아주 간단하다. 바이오가스는 메탄과 이산화탄소라는 두 주요 성분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를 분리해 얻어지는 메탄이 우리가 관심을 갖는 성분이다. 이렇게 얻어지는 메탄 가스를 압축해 자동차에 연료로 주입하는 것이다."

2기통 엔진을 단 폴크스바겐 비틀은 중간에 연료를 공급받지 않고 320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차를 몰아본 한 여성은 휘발유로 가는 일반 차량과 주행감에서 별 차이가 없다고 말합니다.

[운전자]

"다른 게 없다. 일반 차량과 똑같다."

과거에도 바이오 메탄가스를 대체 연료로 사용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차량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드러나 활성화 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기술이 발달하면서 바이오 메탄가스로 움직이는 차도 일반 차량과 똑같은 주행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하수에서 얻는 바이오 메탄가스는 가정용 난방에서부터 교통 수단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서 화석 연료를 대신할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전망입니다.

동아닷컴 고영준입니다.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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