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크엔터] 오페라의 유령 '브레드 리틀' 인터뷰

등록 2010.12.17.
(신광영) 지난 2005년 한국에서 공연했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주인공 브래드 리틀이 한국에 왔습니다.

(김정안) 한국의 창작 뮤지컬 `천국의 눈물`에 출연하기 위해섭니다. 스포츠동아 양형모 차장이 만났습니다.

***

(기자) 브래드 리틀 씨는 한국과 인연이 깊은 월드 스타이다. 유독 한국 무대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신 이유가 있나.

(브 래드 리틀) 한국에서 2005년도에 공연했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로 거슬러 올라가 말을 할 수 있다. 당시 받았던 팬들의 많은 사랑들 때문에 한국보다 더 공연하기에 더 좋은 곳은 없다고 느꼈었다. 이후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로 한국에 다시 돌아왔을 때는 더 많은 팬들의 사랑이 있었다. 그 전과는 또 다른 느낌의 팬들이었고 굉장히 영광스러웠다. 한국 방문은 이번으로 세 번째인데 순전히 한국 팬들 때문에 다시 오게 되었다.

(기자) 이번에 출연하시는 뮤지컬 `천국의 눈물`은 한국 창작 뮤지컬이다. 초연 인만큼 부담도 클 것 같다. 한국 팬들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등에서 브래드 리틀 씨의 연기를 많이 보고 감동을 받았다. 이번에 보여줄 새로운 모습은 어떤 것인가.

(브래드 리틀) 지금 연습실에서는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매일 매순간마다 새로운 것들로 바꾸고 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나 `지킬 앤 하이드`는 기존에 있었던 작품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할 필요가 없었다. `천국의 눈물`이 창작 뮤지컬이기 때문에 이 작품이 성공할지 못할지 장담은 못한다. 하지만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는 상태이다.

1987년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초연을 했던 배우들 또는 처음 `지킬 앤 하이드`를 만들었던 배우들도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을 아마 그 당시에 했었을 것이다. 그 당시엔 그들도 성공여부에 대해 몰랐을 것이다. 지금 우리가 그렇듯이 말이다.

현재 캐릭터를 좀더 분명하고 근사하게 만들기 위해 잡아가고 있다. 공연이 시작된 이후에도 분명히 모자라다고 생각이 든다면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기 자) 브래드 리틀 씨는 공연 횟수가 많기로도 유명하다. 체력과 자기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할 텐데 한국의 배우들도 체력관리 특히 목 관리에 대해 굉장히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 혹시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얘기해줄 수 있나?

(브래드 리틀) 휴식을 많이 취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특히 한국에 와서는 인삼과 아주 많은 양의 물을 마시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피곤해질 때는 정신적으로 `아, 나 정말 못 하겠다`라고 생각도 들지만 몸은 그냥 저절로 무대 위에 서게끔 움직여진다.

(기자) 브래들 리틀이 `지킬 앤 하이드`에서 부른 `This is the moment(지금이순간)` 같은 경우 우리나라 뮤지컬 배우 지망생들이 오디션 장에서 가장 많이 선택하는 곡으로도 유명하다. 브래드 리틀과 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 하는 한국의 배우 지망생들과 한국 배우들에게 월드 스타 뮤지컬 배우가 될 수 있는 조언을 해준다면?

(브래드 리틀) 내 음악은 악보로부터 오지 않고 노래하고 있는 가사로부터 온다. 배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노래 안에서 어떠한 얘기들을 하고 있는 지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노래만 하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된다. 가사를 충분히 이해하고 그 안에 있는 스토리들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이해한 다음에 노래와 음악을 붙여야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동을 받을 수 있고 같이 동화될 수가 있다.

(기자) 결례가 안 된다면, 브래드 리틀은 한국 이름이 한국어로 `작은 빵`이라, 한국 팬들은 친근한 외국 스타들에게 한국식 별명을 지어준다. `빵 아저씨`라는 별명이 마음에 드는지?

(브 래드 리틀) 좋아한다. `작은 빵`이라는 별명은 귀엽다. 처음에는 `작은 빵`이었는데 내가 나이가 들면서 `빵 아저씨`로 별명이 바뀐 게 아닌가 싶다. 그 별명이 너무 마음에 들고 이런 별명을 가짐으로써 친근감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나에게 `작은 빵`이라고 말하지만 나는 팬들에게 `세계 최고의 팬`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기자) 이번에 첫 초연으로 올리는 뮤지컬 `천국의 눈물`에서 지금까지의 멋있는 연기와 노래로 한국 팬들에게 더욱 더 큰 사랑 받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브래드 리틀) 고맙고 감사합니다.

(신광영) 지난 2005년 한국에서 공연했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주인공 브래드 리틀이 한국에 왔습니다.

(김정안) 한국의 창작 뮤지컬 `천국의 눈물`에 출연하기 위해섭니다. 스포츠동아 양형모 차장이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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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브래드 리틀 씨는 한국과 인연이 깊은 월드 스타이다. 유독 한국 무대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신 이유가 있나.

(브 래드 리틀) 한국에서 2005년도에 공연했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로 거슬러 올라가 말을 할 수 있다. 당시 받았던 팬들의 많은 사랑들 때문에 한국보다 더 공연하기에 더 좋은 곳은 없다고 느꼈었다. 이후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로 한국에 다시 돌아왔을 때는 더 많은 팬들의 사랑이 있었다. 그 전과는 또 다른 느낌의 팬들이었고 굉장히 영광스러웠다. 한국 방문은 이번으로 세 번째인데 순전히 한국 팬들 때문에 다시 오게 되었다.

(기자) 이번에 출연하시는 뮤지컬 `천국의 눈물`은 한국 창작 뮤지컬이다. 초연 인만큼 부담도 클 것 같다. 한국 팬들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등에서 브래드 리틀 씨의 연기를 많이 보고 감동을 받았다. 이번에 보여줄 새로운 모습은 어떤 것인가.

(브래드 리틀) 지금 연습실에서는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매일 매순간마다 새로운 것들로 바꾸고 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나 `지킬 앤 하이드`는 기존에 있었던 작품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할 필요가 없었다. `천국의 눈물`이 창작 뮤지컬이기 때문에 이 작품이 성공할지 못할지 장담은 못한다. 하지만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는 상태이다.

1987년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초연을 했던 배우들 또는 처음 `지킬 앤 하이드`를 만들었던 배우들도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을 아마 그 당시에 했었을 것이다. 그 당시엔 그들도 성공여부에 대해 몰랐을 것이다. 지금 우리가 그렇듯이 말이다.

현재 캐릭터를 좀더 분명하고 근사하게 만들기 위해 잡아가고 있다. 공연이 시작된 이후에도 분명히 모자라다고 생각이 든다면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기 자) 브래드 리틀 씨는 공연 횟수가 많기로도 유명하다. 체력과 자기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할 텐데 한국의 배우들도 체력관리 특히 목 관리에 대해 굉장히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 혹시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얘기해줄 수 있나?

(브래드 리틀) 휴식을 많이 취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특히 한국에 와서는 인삼과 아주 많은 양의 물을 마시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피곤해질 때는 정신적으로 `아, 나 정말 못 하겠다`라고 생각도 들지만 몸은 그냥 저절로 무대 위에 서게끔 움직여진다.

(기자) 브래들 리틀이 `지킬 앤 하이드`에서 부른 `This is the moment(지금이순간)` 같은 경우 우리나라 뮤지컬 배우 지망생들이 오디션 장에서 가장 많이 선택하는 곡으로도 유명하다. 브래드 리틀과 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 하는 한국의 배우 지망생들과 한국 배우들에게 월드 스타 뮤지컬 배우가 될 수 있는 조언을 해준다면?

(브래드 리틀) 내 음악은 악보로부터 오지 않고 노래하고 있는 가사로부터 온다. 배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노래 안에서 어떠한 얘기들을 하고 있는 지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노래만 하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된다. 가사를 충분히 이해하고 그 안에 있는 스토리들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이해한 다음에 노래와 음악을 붙여야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동을 받을 수 있고 같이 동화될 수가 있다.

(기자) 결례가 안 된다면, 브래드 리틀은 한국 이름이 한국어로 `작은 빵`이라, 한국 팬들은 친근한 외국 스타들에게 한국식 별명을 지어준다. `빵 아저씨`라는 별명이 마음에 드는지?

(브 래드 리틀) 좋아한다. `작은 빵`이라는 별명은 귀엽다. 처음에는 `작은 빵`이었는데 내가 나이가 들면서 `빵 아저씨`로 별명이 바뀐 게 아닌가 싶다. 그 별명이 너무 마음에 들고 이런 별명을 가짐으로써 친근감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나에게 `작은 빵`이라고 말하지만 나는 팬들에게 `세계 최고의 팬`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기자) 이번에 첫 초연으로 올리는 뮤지컬 `천국의 눈물`에서 지금까지의 멋있는 연기와 노래로 한국 팬들에게 더욱 더 큰 사랑 받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브래드 리틀) 고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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