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세금 더 내겠다” 30%만 찬성

국민 대부분이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복지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를 위해 세금을 더 내겠다는 국민은 10명 중 3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지난해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8.7%는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 예산 배정을 조정해야 한다고 답했지만, 이를 위해 `추가 재정부담을 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30.5%에 그쳤습니다.

한편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취해야할 정책으로는 `보육비 지원`이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고, 고령화 해결을 위해서는 `노후소득보장을 위한 연금체계 확립`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