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을 ‘쌩쌩’ 프로펠러 스키

등록 2011.01.27.
한 러시아 남성이 스키와 프로펠러를 결합한 새로운 장비를 개발했습니다. 힘 들이지 않고 눈길을 빠르게 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동아닷컴 최정아 기자가 전합니다.

***

하얀 눈으로 뒤덮인 러시아 중부 도시 제르진스크.

스키를 신은 한 남성이 평평한 눈길을 빠르게 달립니다. 손에는 폴도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내리막이 아닌 눈길을 달릴 수 있는 걸까요?

비결은 등에 멘 프로펠러. 시범을 보이고 있는 세르게이 크발린 씨가 직접 개발한 `프로펠러 스키`는 눈길에서 아주 유용한 교통수단입니다.

이웃 주민들은 신기하다는 반응입니다.

#[미하일 타노모프]

"난 저 장비를 보자마자 굉장히 흥미롭다고 생각했다. 등에 모터를 단 채로 스키를 타는 것이 정말 놀라웠다."

크발린 씨는 잔디 깎는 기계에서 떼어낸 작은 모터와 나무를 깎아 만든 날개, 패러글라이더에서 떼어낸 몇 가지 부품을 이용해 프로펠러를 만들었습니다. 200cc 엔진을 장착한 프로펠러의 무게는 약 15kg. 최고 시속 40km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크발린 씨는 이 장비를 여러 가지 용도로 쓸 수 있다고 말합니다.

#[세르게이 크발린]

"우선, 이 장비를 이용하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그리고 무게가 15kg이라 운동기구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장비는 고속으로 질주하기에 정말 좋다."

이 장비 덕분에 크발린 씨는 `칼슨`이라는 별명도 얻었는데요. 칼슨은 러시아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인 애니메이션 주인공으로, 등에 프로펠러를 달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캐릭터입니다.

#[제르진스크 주민]

"크발린은 우리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칼슨`을 떠올리게 하는 멋진 남자예요. 크발린은 칼슨처럼 매력적이고 멋있으며, 프로펠러도 가지고 있잖아요."

이제 주민들은 크발린 씨의 다음 발명품이 무엇일지 한껏 기대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동아닷컴 최정아입니다.

cja0917@donga.com

한 러시아 남성이 스키와 프로펠러를 결합한 새로운 장비를 개발했습니다. 힘 들이지 않고 눈길을 빠르게 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동아닷컴 최정아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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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으로 뒤덮인 러시아 중부 도시 제르진스크.

스키를 신은 한 남성이 평평한 눈길을 빠르게 달립니다. 손에는 폴도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내리막이 아닌 눈길을 달릴 수 있는 걸까요?

비결은 등에 멘 프로펠러. 시범을 보이고 있는 세르게이 크발린 씨가 직접 개발한 `프로펠러 스키`는 눈길에서 아주 유용한 교통수단입니다.

이웃 주민들은 신기하다는 반응입니다.

#[미하일 타노모프]

"난 저 장비를 보자마자 굉장히 흥미롭다고 생각했다. 등에 모터를 단 채로 스키를 타는 것이 정말 놀라웠다."

크발린 씨는 잔디 깎는 기계에서 떼어낸 작은 모터와 나무를 깎아 만든 날개, 패러글라이더에서 떼어낸 몇 가지 부품을 이용해 프로펠러를 만들었습니다. 200cc 엔진을 장착한 프로펠러의 무게는 약 15kg. 최고 시속 40km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크발린 씨는 이 장비를 여러 가지 용도로 쓸 수 있다고 말합니다.

#[세르게이 크발린]

"우선, 이 장비를 이용하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그리고 무게가 15kg이라 운동기구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장비는 고속으로 질주하기에 정말 좋다."

이 장비 덕분에 크발린 씨는 `칼슨`이라는 별명도 얻었는데요. 칼슨은 러시아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인 애니메이션 주인공으로, 등에 프로펠러를 달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캐릭터입니다.

#[제르진스크 주민]

"크발린은 우리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칼슨`을 떠올리게 하는 멋진 남자예요. 크발린은 칼슨처럼 매력적이고 멋있으며, 프로펠러도 가지고 있잖아요."

이제 주민들은 크발린 씨의 다음 발명품이 무엇일지 한껏 기대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동아닷컴 최정아입니다.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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