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2,363마리 매몰됐던 장소, 침출수 2.5t이…

등록 2011.02.21.
구제역 매몰지에서 침출수를 뽑아내는 작업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기도에서 실시됐다.

경기도는 21일 오전 11시 남양주시 진건읍 배양 1리 돼지 구제역 매몰지에서 침출수 2.5t을 뽑아냈다. 이 매몰지는 지난달 17일 돼지 2,363두가 살처분돼 매몰됐던 곳이다.

추출된 침출수의 PH(수소이온농도)가 6.3이 나오자 방역당국은 준비된 구연산 40L를 투입해 안전한 수준으로 PH를 조절했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PH5 이하의 강산성 또는 10이상의 알칼리성에서 생존이 불가능하다. 방역당국은 구연산을 투입해 PH를 4.54로 맞추고 분노수집운반차량을 이용해 침출수를 뽑아냈다.

추출된 침출수는 매몰지에서 4km 떨어진 가축분뇨공공시설로 옮겨져 1차처리 후 공공하수처리시설로 보내져 2차 처리됐다.

현장에 동행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침출수로 인한 상수원 오염에 대해 국민들의 걱정이 많은데 그렇게 걱정 안하셔도 되도록 완벽하게 관리하고 있다” 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젖소 46마리를 매몰한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매몰지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침출수를 뽑아냈으며, 앞으로 상수원 인근 매몰지 137곳에 대해서도 침출수를 추출 작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동영상뉴스팀 I 백완종 기자 100pd@donga.com

구제역 매몰지에서 침출수를 뽑아내는 작업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기도에서 실시됐다.

경기도는 21일 오전 11시 남양주시 진건읍 배양 1리 돼지 구제역 매몰지에서 침출수 2.5t을 뽑아냈다. 이 매몰지는 지난달 17일 돼지 2,363두가 살처분돼 매몰됐던 곳이다.

추출된 침출수의 PH(수소이온농도)가 6.3이 나오자 방역당국은 준비된 구연산 40L를 투입해 안전한 수준으로 PH를 조절했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PH5 이하의 강산성 또는 10이상의 알칼리성에서 생존이 불가능하다. 방역당국은 구연산을 투입해 PH를 4.54로 맞추고 분노수집운반차량을 이용해 침출수를 뽑아냈다.

추출된 침출수는 매몰지에서 4km 떨어진 가축분뇨공공시설로 옮겨져 1차처리 후 공공하수처리시설로 보내져 2차 처리됐다.

현장에 동행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침출수로 인한 상수원 오염에 대해 국민들의 걱정이 많은데 그렇게 걱정 안하셔도 되도록 완벽하게 관리하고 있다” 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젖소 46마리를 매몰한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매몰지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침출수를 뽑아냈으며, 앞으로 상수원 인근 매몰지 137곳에 대해서도 침출수를 추출 작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동영상뉴스팀 I 백완종 기자 100p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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