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불루산’ 화산 폭발 조짐…위험지대 선포

등록 2011.02.22.
필리핀 불루산 화산의 조짐이 심상치 않습니다. 엄청난 양의 화산재를 뿜어내고 있는데요. 폭발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일자 인근 주민 수백 명이 대피했습니다. 동아닷컴 김수경 기잡니다.

***

거대한 화산재 기둥이 분화구 상공 2km 높이까지 솟구쳤습니다. 이틀째 뜨거운 화산재를 뿜어내고 있는 불루산 화산입니다.

필리핀 중앙 소르소곤 주에 자리 잡은 불루산 화산이 폭발 조짐을 보이자 인근 주민 수백 명이 대피했습니다.

화산 주변 마을들은 뿌연 화산재로 뒤덮여 엉망입니다.

문을 닫은 학교는 임시 대피소로 변했습니다. 군인들이 트럭으로 주민들을 대피소로 옮겼습니다.

#[돌로레스 다와 / 마을 주민]

"거리가 암흑으로 변했어요. 빛이 화산재를 뚫고 나오지 못했어요. 너무 어두웠어요."

재해당국은 화구로 부터 반경 2km 안쪽에 있는 지역을 위험지대로 선포했습니다.

필 리핀 화산지진연구소에 따르면 이 나라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불루산 화산은 지난해 11월 화산재를 내뿜기 시작했지만 연말 즈음 화산 활동이 잦아드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다시 활발한 활동을 보이며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김수경입니다. cvgrs@donga.com

필리핀 불루산 화산의 조짐이 심상치 않습니다. 엄청난 양의 화산재를 뿜어내고 있는데요. 폭발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일자 인근 주민 수백 명이 대피했습니다. 동아닷컴 김수경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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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화산재 기둥이 분화구 상공 2km 높이까지 솟구쳤습니다. 이틀째 뜨거운 화산재를 뿜어내고 있는 불루산 화산입니다.

필리핀 중앙 소르소곤 주에 자리 잡은 불루산 화산이 폭발 조짐을 보이자 인근 주민 수백 명이 대피했습니다.

화산 주변 마을들은 뿌연 화산재로 뒤덮여 엉망입니다.

문을 닫은 학교는 임시 대피소로 변했습니다. 군인들이 트럭으로 주민들을 대피소로 옮겼습니다.

#[돌로레스 다와 / 마을 주민]

"거리가 암흑으로 변했어요. 빛이 화산재를 뚫고 나오지 못했어요. 너무 어두웠어요."

재해당국은 화구로 부터 반경 2km 안쪽에 있는 지역을 위험지대로 선포했습니다.

필 리핀 화산지진연구소에 따르면 이 나라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불루산 화산은 지난해 11월 화산재를 내뿜기 시작했지만 연말 즈음 화산 활동이 잦아드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다시 활발한 활동을 보이며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김수경입니다. cvg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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