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매몰지 10곳 중 1곳 정비 필요”

등록 2011.03.07.
전국 구제역 감염 가축 매몰지 10곳 중 한곳은 차수벽 설치 등 정비가 요구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월 24일부터 3월 4일까지 전국 매몰지 4172곳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9.8%인 412곳이 차수벽 설치와 배수로 정비 등이 필요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94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책본부는 이달 말까지 정비와 보완 작업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동아논평 : ‘세시봉 열풍’의 사회문화적 의미

TV에서 ‘세시봉 콘서트’가 방영된 이후 반응이 뜨겁습니다. MBC는 지난해 추석 특집으로 1960, 70년대 포크송 가수들의 공연을 내보냈습니다. 프로그램 제목에는 ‘세시봉’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세시봉’은 이들의 공연했던 서울의 음악 감상실로 지금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등 포크송 가수들은 이곳을 둥지 삼아 노래를 발표해 당시 젊은이들의 우상으로 떠올랐습니다. MBC 측은 추석을 맞아 옛 추억을 다시 살려보자는 취지에서 이 프로그램을 제작한 듯 합니다. 네 명의 스타들이 그 시절의 노래를 부르며 에피소드를 들려주었습니다. 시청자들의 관심은 예상보다 컸습니다. MBC는 추석 특집에 이어 지난 설 연휴에도 프로그램을 내보냈습니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가수 이장희도 가세했습니다. 이번에도 시청률은 높았습니다. 이들 멤버들은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전국 순회공연을 갖고 있습니다. 공연 티켓은 연일 매진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른바 70,80 콘서트를 자주 접해 왔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공연이 이전의 70,80 콘서트와 어떤 차이점이 있기에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일까 그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무엇보다 그 시절에 있었던 이야기들이 향수를 자극했습니다. 출연자들은 세시봉과 관련된 여러 스토리들을 소개했습니다. 프로그램에는 세시봉을 드나들었던 사람들이 방청객으로 나와 젊은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이제는 50대 이상이 된 많은 관객들이 공감했습니다. 이들은 바쁘게 그리고 열심히 살아온 뒤 지난 세월을 돌아볼 나이가 됐습니다. 젊은 시절 매료됐던 음악과 이야기는 그리움을 불러일으킵니다. 이들 세대에 문화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한 가지 배경입니다. 문화는 젊은 세대의 전유물처럼 인식되고 있지만 이들도 새로운 문화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각종 공연에 가보면 50,60대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세시봉 열풍은 중년 이상의 세대들이 문화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지금까지 동아논평이었습니다.

전국 구제역 감염 가축 매몰지 10곳 중 한곳은 차수벽 설치 등 정비가 요구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월 24일부터 3월 4일까지 전국 매몰지 4172곳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9.8%인 412곳이 차수벽 설치와 배수로 정비 등이 필요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94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책본부는 이달 말까지 정비와 보완 작업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동아논평 : ‘세시봉 열풍’의 사회문화적 의미

TV에서 ‘세시봉 콘서트’가 방영된 이후 반응이 뜨겁습니다. MBC는 지난해 추석 특집으로 1960, 70년대 포크송 가수들의 공연을 내보냈습니다. 프로그램 제목에는 ‘세시봉’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세시봉’은 이들의 공연했던 서울의 음악 감상실로 지금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등 포크송 가수들은 이곳을 둥지 삼아 노래를 발표해 당시 젊은이들의 우상으로 떠올랐습니다. MBC 측은 추석을 맞아 옛 추억을 다시 살려보자는 취지에서 이 프로그램을 제작한 듯 합니다. 네 명의 스타들이 그 시절의 노래를 부르며 에피소드를 들려주었습니다. 시청자들의 관심은 예상보다 컸습니다. MBC는 추석 특집에 이어 지난 설 연휴에도 프로그램을 내보냈습니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가수 이장희도 가세했습니다. 이번에도 시청률은 높았습니다. 이들 멤버들은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전국 순회공연을 갖고 있습니다. 공연 티켓은 연일 매진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른바 70,80 콘서트를 자주 접해 왔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공연이 이전의 70,80 콘서트와 어떤 차이점이 있기에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일까 그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무엇보다 그 시절에 있었던 이야기들이 향수를 자극했습니다. 출연자들은 세시봉과 관련된 여러 스토리들을 소개했습니다. 프로그램에는 세시봉을 드나들었던 사람들이 방청객으로 나와 젊은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이제는 50대 이상이 된 많은 관객들이 공감했습니다. 이들은 바쁘게 그리고 열심히 살아온 뒤 지난 세월을 돌아볼 나이가 됐습니다. 젊은 시절 매료됐던 음악과 이야기는 그리움을 불러일으킵니다. 이들 세대에 문화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한 가지 배경입니다. 문화는 젊은 세대의 전유물처럼 인식되고 있지만 이들도 새로운 문화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각종 공연에 가보면 50,60대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세시봉 열풍은 중년 이상의 세대들이 문화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지금까지 동아논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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