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눈물, “언론탄압? 내가 당사자…비통하다”

등록 2011.03.17.
2010년 10월 30일 가을 단풍이 서서히 물들기 시작하는 창경궁을 찾아봤다.

곳곳이 붉게 물든 단풍으로 점점 가을색이 깊어간다.

아직은 70%정도의 단풍이 물들었지만 다음 주말쯤 되어야 제대로 물든 단풍을 볼 것으로 보인다. 창경궁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영상으로 담아봤다. 감상 해보자.

김재율 동아닷컴 객원기자 press76@donga.com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언론자유를 억압한 당사자로 비판하는 것을 보고 비통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야당은 최 위원장이 지난 3년간 ‘정권실세’라는 평가를 등에 업고 종합편성채널 선정을 강행하는 등 언론통제, 방송장악, 표현의 자유 억압에 앞장서 왔다고 비판해왔다.

이에 대해 최 내정자는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나는 1964년 기자로 시작해 동아일보 정치부장, 논설위원, 편집부국장 등을 거치면서 30년간 역사의 현장을 지키는 언론인이었다. 그 과정에서 독재정권에 항거해 고문을 당하기도 했고, 투옥되기도 했다”며 “언론인으로서 이 같은 표현은 참기 힘든 모욕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 내정자는 “그럼에도 불구, 이런 비판에 겸손하게 귀를 기울일 것”이라며 “정치권과 방송으로부터 언론의 독립성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막이가 돼 달라는 충고와 격려로 생각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종편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일부 언론사에게 특혜를 주었다는 의혹에 대해 채널 심사가 불공정했을 경우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최 내정자는 민주당 장병완 의원이 이같은 의혹을 제기하자 “내가 몸 담았던 신문사에 혜택을 주려 했다는 지적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그런 일은 있을 수도 없고 생각도 해본 적이 없다. 종편심사는 심사위의 결정을 100% 존중해 의결했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동영상 뉴스팀 ㅣ 박태근 기자 ptk@donda.com

2010년 10월 30일 가을 단풍이 서서히 물들기 시작하는 창경궁을 찾아봤다.

곳곳이 붉게 물든 단풍으로 점점 가을색이 깊어간다.

아직은 70%정도의 단풍이 물들었지만 다음 주말쯤 되어야 제대로 물든 단풍을 볼 것으로 보인다. 창경궁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영상으로 담아봤다. 감상 해보자.

김재율 동아닷컴 객원기자 press76@donga.com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언론자유를 억압한 당사자로 비판하는 것을 보고 비통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야당은 최 위원장이 지난 3년간 ‘정권실세’라는 평가를 등에 업고 종합편성채널 선정을 강행하는 등 언론통제, 방송장악, 표현의 자유 억압에 앞장서 왔다고 비판해왔다.

이에 대해 최 내정자는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나는 1964년 기자로 시작해 동아일보 정치부장, 논설위원, 편집부국장 등을 거치면서 30년간 역사의 현장을 지키는 언론인이었다. 그 과정에서 독재정권에 항거해 고문을 당하기도 했고, 투옥되기도 했다”며 “언론인으로서 이 같은 표현은 참기 힘든 모욕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 내정자는 “그럼에도 불구, 이런 비판에 겸손하게 귀를 기울일 것”이라며 “정치권과 방송으로부터 언론의 독립성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막이가 돼 달라는 충고와 격려로 생각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종편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일부 언론사에게 특혜를 주었다는 의혹에 대해 채널 심사가 불공정했을 경우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최 내정자는 민주당 장병완 의원이 이같은 의혹을 제기하자 “내가 몸 담았던 신문사에 혜택을 주려 했다는 지적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그런 일은 있을 수도 없고 생각도 해본 적이 없다. 종편심사는 심사위의 결정을 100% 존중해 의결했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동영상 뉴스팀 ㅣ 박태근 기자 ptk@don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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