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을 김태호 “서민 위해 일하는 정치인 되겠다”

등록 2011.04.28.
지난해 8월 29일 ‘비는 내리고 어머니는 시집가려 한다’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남기고 국무총리 후보자 자리를 사퇴했던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8개월 만에 정치무대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을에서 야4당 단일후보인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를 꺾었다. 한나라당 후보가 나선 3개 지역의 국회의원·도지사 보궐선거에서 홀로 생환한 김 전 지사는 내년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하면 대선 경쟁에 뛰어들 기세다.

김 당선자는 27일 오후 11시경 캠프에 도착해 지지자들과 포옹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의 목소리는 심하게 잠겨 말소리를 거의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였다. 그는 “김해의 진정한 변화와 발전에 모든 것을 던지겠다”며 “김해시민의 꿈이 곧 김태호의 꿈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에서 다시 김해을에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말했다.

황장석 기자 surono@donga.com

김해=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영상 = 동아일보 사진부 최재호기자

지난해 8월 29일 ‘비는 내리고 어머니는 시집가려 한다’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남기고 국무총리 후보자 자리를 사퇴했던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8개월 만에 정치무대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을에서 야4당 단일후보인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를 꺾었다. 한나라당 후보가 나선 3개 지역의 국회의원·도지사 보궐선거에서 홀로 생환한 김 전 지사는 내년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하면 대선 경쟁에 뛰어들 기세다.

김 당선자는 27일 오후 11시경 캠프에 도착해 지지자들과 포옹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의 목소리는 심하게 잠겨 말소리를 거의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였다. 그는 “김해의 진정한 변화와 발전에 모든 것을 던지겠다”며 “김해시민의 꿈이 곧 김태호의 꿈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에서 다시 김해을에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말했다.

황장석 기자 surono@donga.com

김해=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영상 = 동아일보 사진부 최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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