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 사살 특공대 `네이비 실`

등록 2011.05.04.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미 해군 특수전 부대죠.

네이비 실(Navy SEAL)에 국제적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어떤 부대인지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가 소개합니다.

***

이틀 전 미군이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의 한 고급 저택을 기습했습니다. 작전 개시 40여 분 후 이 곳에 은신해 있던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은 싸늘한 시신으로 변했습니다. 빈라덴 제거작전의 맨 앞에 선 것은 미 해군 특수전부대 네이비실(Navy SEAL) 요원 20여 명.

게릴라전, 대테러전, 인질 구출 등 주로 비정규 작전을 수행하는 네이비실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지시로 1962년 창설됐습니다. `SEAL`은 바다·공중·지상 즉 Sea, Air and Land의 줄임말로 그 어떤 곳에서도 전투를 할 수 있는 전천후 부대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전쟁에 투입돼 명성을 떨친 네이비실은 이후 걸프전과 아프가니스탄전, 이라크전에서도 특수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그러나 1980년 이란 테헤란 주재 미 대사관인질구출 작전에선 실패의 쓴 맛을 보기도 했습니다.

부대원은 총 2500명 정도로 여단급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빈라덴 사살 작전에는 네이비실 중에서도 최정예로 꼽히는 `팀 식스(Team Six)`가 투입됐는데요, 이 부대는 군사작전보다 대테러 작전 임무에 특화된 부대입니다.

최정예 요원으로 구성된 만큼 네이비실이 되기 위한 훈련은 혹독하기로 유명합니다. 지원자들은 육박전과 공중 낙하, 수중 파괴 등 30개월에 걸친 지옥 훈련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매년 1000 여명이 지원하지만 200명에서 250명만이 정식 요원으로 선발된다고 합니다.

동아닷컴 고영준입니다.

hotbase@donga.com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미 해군 특수전 부대죠.

네이비 실(Navy SEAL)에 국제적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어떤 부대인지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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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미군이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의 한 고급 저택을 기습했습니다. 작전 개시 40여 분 후 이 곳에 은신해 있던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은 싸늘한 시신으로 변했습니다. 빈라덴 제거작전의 맨 앞에 선 것은 미 해군 특수전부대 네이비실(Navy SEAL) 요원 20여 명.

게릴라전, 대테러전, 인질 구출 등 주로 비정규 작전을 수행하는 네이비실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지시로 1962년 창설됐습니다. `SEAL`은 바다·공중·지상 즉 Sea, Air and Land의 줄임말로 그 어떤 곳에서도 전투를 할 수 있는 전천후 부대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전쟁에 투입돼 명성을 떨친 네이비실은 이후 걸프전과 아프가니스탄전, 이라크전에서도 특수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그러나 1980년 이란 테헤란 주재 미 대사관인질구출 작전에선 실패의 쓴 맛을 보기도 했습니다.

부대원은 총 2500명 정도로 여단급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빈라덴 사살 작전에는 네이비실 중에서도 최정예로 꼽히는 `팀 식스(Team Six)`가 투입됐는데요, 이 부대는 군사작전보다 대테러 작전 임무에 특화된 부대입니다.

최정예 요원으로 구성된 만큼 네이비실이 되기 위한 훈련은 혹독하기로 유명합니다. 지원자들은 육박전과 공중 낙하, 수중 파괴 등 30개월에 걸친 지옥 훈련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매년 1000 여명이 지원하지만 200명에서 250명만이 정식 요원으로 선발된다고 합니다.

동아닷컴 고영준입니다.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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