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재창출 위해…” 분화하는 보수 진영

등록 2011.06.07.
(김정안 앵커) 총선과 대선을 1년 앞두고 보수진영이 분화하고 있습니다.

정권 재창출을 위한 보수 세력의 변신일텐데요. 박민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현장 녹취) 박세일 교수 / 선진통일연합 상임의장

"우리 모두가 선진통일의 깃발을 전국 방방곡곡에서 휘날립시다."

보 수진영의 새로운 전국 조직이 탄생했습니다.

발기인 1만 명에 전국 71개 시군구 지부까지 갖췄습니다.

대한민국의 선진화와 한반도의 통일이 목표입니다.

보수진영의 이론가인 박세일 서울대 교수가

상임의장으로 조직을 이끕니다.

박 상임의장은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어떤 정치세력과도 연대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이 조직을 주목합니다.

박 상임의장의 한 지인은 "내년 대선에서 보수진영 후보의 당선을 돕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친이계는 이 단체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독주를

견제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 상임의장은 이재오 특임장관,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 같은 친이계 핵심들과 가깝습니다.

박 전 대표와는 껄끄러운 관계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2일에는 보수의 또 다른 조직 대통합국민연대가 출범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을 도왔던 외곽조직 선진국민연대가 중심에 있습니다.

친이계 대권 주자들도 참석했습니다.

(현장 녹취) 오세훈 서울시장

" 바람직한 나아갈 바를, 좌표를 설정하는 그런 국민적 차원에서의 운동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왔습니다."

(현장 녹취) 김문수 경기지사

"들어보니 좋은 취지로 보이기 때문에 참여해서 축사를 해드리려고…."

대통합국민연대는 선진통일연합 같은 보수조직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두 조직은 대통합을 지향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박 근혜 전 대표의 조직도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표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이 다음달 2일 첫 총회를 엽니다.

회 원수는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박 전 대표를 지지하는 전국 조직인 국민희망포럼은 오는 18일 울산을 끝으로

16개 시도별 조직을 완성합니다.

내년 대선에서 박 전 대표의 외곽조직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밖에 드러나지 않은 다양한 친박 외곽조직들이

박근혜 대세론을 퍼뜨리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보수 정치권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은 그 어느 때보다 차갑습니다.

정권 재창출을 위한 보수의 몸부림을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내년 총선과 대선 결과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

(김정안 앵커) 총선과 대선을 1년 앞두고 보수진영이 분화하고 있습니다.

정권 재창출을 위한 보수 세력의 변신일텐데요. 박민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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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녹취) 박세일 교수 / 선진통일연합 상임의장

"우리 모두가 선진통일의 깃발을 전국 방방곡곡에서 휘날립시다."

보 수진영의 새로운 전국 조직이 탄생했습니다.

발기인 1만 명에 전국 71개 시군구 지부까지 갖췄습니다.

대한민국의 선진화와 한반도의 통일이 목표입니다.

보수진영의 이론가인 박세일 서울대 교수가

상임의장으로 조직을 이끕니다.

박 상임의장은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어떤 정치세력과도 연대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이 조직을 주목합니다.

박 상임의장의 한 지인은 "내년 대선에서 보수진영 후보의 당선을 돕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친이계는 이 단체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독주를

견제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 상임의장은 이재오 특임장관,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 같은 친이계 핵심들과 가깝습니다.

박 전 대표와는 껄끄러운 관계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2일에는 보수의 또 다른 조직 대통합국민연대가 출범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을 도왔던 외곽조직 선진국민연대가 중심에 있습니다.

친이계 대권 주자들도 참석했습니다.

(현장 녹취) 오세훈 서울시장

" 바람직한 나아갈 바를, 좌표를 설정하는 그런 국민적 차원에서의 운동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왔습니다."

(현장 녹취) 김문수 경기지사

"들어보니 좋은 취지로 보이기 때문에 참여해서 축사를 해드리려고…."

대통합국민연대는 선진통일연합 같은 보수조직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두 조직은 대통합을 지향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박 근혜 전 대표의 조직도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표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이 다음달 2일 첫 총회를 엽니다.

회 원수는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박 전 대표를 지지하는 전국 조직인 국민희망포럼은 오는 18일 울산을 끝으로

16개 시도별 조직을 완성합니다.

내년 대선에서 박 전 대표의 외곽조직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밖에 드러나지 않은 다양한 친박 외곽조직들이

박근혜 대세론을 퍼뜨리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보수 정치권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은 그 어느 때보다 차갑습니다.

정권 재창출을 위한 보수의 몸부림을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내년 총선과 대선 결과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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