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검찰 집단반발은 국회 무시하는것이다."

등록 2011.06.08.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이 어제 중수부 폐지에 반발하며 마라톤 간부회의를 갖고, 검찰총장 명의의 성명을 발표했다.국회의 검찰개혁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검찰이 집단적으로 반발하는 것은 국회를 무시하고,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처사이다. 내용적으로도 김준규 총장의 현실인식이 정치검찰의 전면적 수술을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과 얼마나 거리감이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김준규 총장이 상륙작전을 시도하는 날 갑자기 해병대 사령부를 해체하는 식의 이야기했다. 하지만 중수부 폐지 문제는 이미 수년 전부터 사법개혁 안으로 논의되어 왔고, 1차 사개특위에서도 이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지다가 검찰의 반발 때문에 실현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부터 여야가 사개특위를 다시 구성해 이미 두 달 전에 합의 발표한 사안이다. 이것은 청와대와 검찰도 다 알고 있었던 일이다. 그런데 이제 와서 저축은행 비리 조사와 관련지으며 중수부폐지를 반발하는 모습를 보이는 것에 대해 야당으로서 의혹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의혹을 밝혀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전영한 동아일보 사진부 기자 scoopjyh@donga.com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이 어제 중수부 폐지에 반발하며 마라톤 간부회의를 갖고, 검찰총장 명의의 성명을 발표했다.국회의 검찰개혁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검찰이 집단적으로 반발하는 것은 국회를 무시하고,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처사이다. 내용적으로도 김준규 총장의 현실인식이 정치검찰의 전면적 수술을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과 얼마나 거리감이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김준규 총장이 상륙작전을 시도하는 날 갑자기 해병대 사령부를 해체하는 식의 이야기했다. 하지만 중수부 폐지 문제는 이미 수년 전부터 사법개혁 안으로 논의되어 왔고, 1차 사개특위에서도 이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지다가 검찰의 반발 때문에 실현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부터 여야가 사개특위를 다시 구성해 이미 두 달 전에 합의 발표한 사안이다. 이것은 청와대와 검찰도 다 알고 있었던 일이다. 그런데 이제 와서 저축은행 비리 조사와 관련지으며 중수부폐지를 반발하는 모습를 보이는 것에 대해 야당으로서 의혹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의혹을 밝혀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전영한 동아일보 사진부 기자 scoopjy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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