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정보기술기업 IBM 창립 100주년

등록 2011.06.16.
[앵커]

세계 정보기술(IT) 기업의 대명사인 IBM이 창립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IBM이 걸어온 길을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가 전합니다.

일을 하기 위해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고 카드를 긁어 결재를 합니다.

현대인의 생활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이 모습을 있게 만든 한 기업이 의미있는 날을 맞았습니다.

세계 최초의 정보기술(IT) 업체 IBM이 오늘 창립 100주년을 맞은 겁니다.

IBM의 역사는 1911년 기계식 출퇴근 도장인 천공카드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태블레이팅머신컴퍼니등 3개 IT 기업이 CTR(Computing Tabulating Recording)이라는 이름으로 통합·출범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1924년 사명을 IBM(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으로 변경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IBM의 역사는 컴퓨터 산업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IBM은 최초의 상업용 전자계산기와 하드디스크, 메인프레임과 플로피 디스크를 선보이며 세계 컴퓨터 산업을 맨 앞에서 이끌었습니다.

1962년 개발한 최초의 항공 예약 시스템은 인터넷뱅킹과 전자상거래의 기틀이 됐습니다.

신용카드에 많이 쓰이는 마그네틱선(1969년), 현재 대부분의 상품에 붙어 있는 바코드(1973년)를 개발한 것도 IBM입니다.

IBM의 특허 등록 건수는 150만 건이 넘습니다.

[녹취 : 버니 메이어슨 / IBM 부사장]

"사회보장제도 실현을 위해 3000만~4000만 장에 이르는 정보를 수집하고 그 것들을 분석해야 한다고 상상해보라. 이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IBM은 여기에 도전했다. 사람들은 어떻게 그 것을 해낼까 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나 우리는 천공카드 시스템을 개발해 냈다. 사람들에 대한 모든 데이터가 담긴 천공카드로, 아주 빠른 속도로 기계를 이용한 정보의 자동 분류가 가능해진 것이다. 이는 실로 획기적인 변화다."

IBM의 `세상을 위한 혁신`은 1981년 절정에 달했습니다.

그해 8월, 바로 개인용 컴퓨터(IBM5150)를 세상에 내놓은 겁니다. 제품의 상표명이기도 했던 `퍼스널 컴퓨터(PC)`는 세계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였습니다.

PC 출시는 전세계의 비즈니스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은 일대 혁명과도 같은 사건이었습니다.

IBM의 혁신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IBM은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에 역량을 모으고 있습니다.

100번째 생일을 맞은 IBM이 다음에는 어떤 발명품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동아닷컴 고영준입니다.

hotbase@donga.com

[앵커]

세계 정보기술(IT) 기업의 대명사인 IBM이 창립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IBM이 걸어온 길을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가 전합니다.

일을 하기 위해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고 카드를 긁어 결재를 합니다.

현대인의 생활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이 모습을 있게 만든 한 기업이 의미있는 날을 맞았습니다.

세계 최초의 정보기술(IT) 업체 IBM이 오늘 창립 100주년을 맞은 겁니다.

IBM의 역사는 1911년 기계식 출퇴근 도장인 천공카드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태블레이팅머신컴퍼니등 3개 IT 기업이 CTR(Computing Tabulating Recording)이라는 이름으로 통합·출범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1924년 사명을 IBM(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으로 변경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IBM의 역사는 컴퓨터 산업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IBM은 최초의 상업용 전자계산기와 하드디스크, 메인프레임과 플로피 디스크를 선보이며 세계 컴퓨터 산업을 맨 앞에서 이끌었습니다.

1962년 개발한 최초의 항공 예약 시스템은 인터넷뱅킹과 전자상거래의 기틀이 됐습니다.

신용카드에 많이 쓰이는 마그네틱선(1969년), 현재 대부분의 상품에 붙어 있는 바코드(1973년)를 개발한 것도 IBM입니다.

IBM의 특허 등록 건수는 150만 건이 넘습니다.

[녹취 : 버니 메이어슨 / IBM 부사장]

"사회보장제도 실현을 위해 3000만~4000만 장에 이르는 정보를 수집하고 그 것들을 분석해야 한다고 상상해보라. 이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IBM은 여기에 도전했다. 사람들은 어떻게 그 것을 해낼까 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나 우리는 천공카드 시스템을 개발해 냈다. 사람들에 대한 모든 데이터가 담긴 천공카드로, 아주 빠른 속도로 기계를 이용한 정보의 자동 분류가 가능해진 것이다. 이는 실로 획기적인 변화다."

IBM의 `세상을 위한 혁신`은 1981년 절정에 달했습니다.

그해 8월, 바로 개인용 컴퓨터(IBM5150)를 세상에 내놓은 겁니다. 제품의 상표명이기도 했던 `퍼스널 컴퓨터(PC)`는 세계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였습니다.

PC 출시는 전세계의 비즈니스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은 일대 혁명과도 같은 사건이었습니다.

IBM의 혁신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IBM은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에 역량을 모으고 있습니다.

100번째 생일을 맞은 IBM이 다음에는 어떤 발명품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동아닷컴 고영준입니다.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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