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크 뷰 : 동계 올리픽 유치전 外

등록 2011.07.04.
[최영훈 동아일보 부국장]

◇ 동계 올림픽 유치전

강원도 평창이 6일 자정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투표에서 겨울 올림픽 유치 `2전3기`에 도전합니다.

2010년과 2014년에 도전해 실패했던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위원회는 2018년 겨울 올림픽은 꼭 유치하겠다는 필승의 각오로 현지에서 막판 득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까지 현지시간으로 2일 저녁 더반에 도착해 6일의 마지막 프리젠테이션 연설을 준비하며 득표전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와 3파전을 벌이고 있는 평창은 올림픽뉴스 전문 인터넷 매체인 `게임즈비즈닷컴` 조사 등 각종 조사 결과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평창은 IOC 총회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어야 겨울올림픽을 유치하게 됩니다.

평창은 1차에서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할 경우 상위 2개 도시를 두고 벌이는 2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해야 합니다.

2010년과 2014년 1차에서 모두 앞서고 2차에서 역전패 했던 평창이 이번에는 당당하게 1차에서 과반 득표를 해 `아픈 기억`을 떨쳐내고 겨울올림픽을 유치하기를 기대해봅니다.

◇ 태국 총선

3일 실시된 태국 총선에서 2006년 쿠데타로 물러난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사실상 지도자로 있는 제1야당 푸어타이당이 압승을 거두었습니다.

푸어타이당은 탁신 전 총리의 막내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을 총리 후보로 내세워 전체 의석 500석 중 263석을 차지했습니다.

잉락 총리 당선자는 한 달쯤 뒤 의회의 선출 과정을 거쳐 태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에 등극할 예정입니다.

아피싯 웨차치와 현 총리가 이끄는 민주당은 161석을 차지하는데 그쳤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봄 90명의 희생자를 낸 탁신 지지파 `레드셔츠`의 정권교체의 꿈이 1년 만에 합법적인 선거를 통해 실현되게 됐습니다.

`태국 정치의 신데렐라`로 급부상한 잉락 총리 당선자는 미국 켄터키주립대 행정학 석사 출신으로 미인대회에 나간 이력도 있습니다.

정계에 입문하기 전 통신·부동산 회사를 경영하다가 선거가 진행되기 불과 한 달 보름전인 5월 중순에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탁신 전 총리는 여동생 잉락 씨를 가리켜 "나의 분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잉락 총리 당선자의 승리라기보다는 탁신 전 총리의 승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푸에타이당은 탁신 전 총리의 사면을 선거공약으로 내걸었기 때문에 그의 귀국도 이뤄질 것으로 봅니다.

◇ 운전면허시험

운전면허 시험 간소화로 기능시험은 쉬워졌지만 도로주행시행시험은 오히려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현형 주행시험은 출제 노선이 2,3개여서 응시자들이 노선의 특성을 미리 숙지해 시험을 치르는 경우가 많았지만, 앞으론 주행 노선을 10개 이상 늘리고 무작위로 노선을 정해 사전 대비를 할 수 없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이 같은 내용의 새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은 이르면 내년 3월부터 현장에 적용됩니다.

경찰은 종이 채점표에 기입하는 현행 평가방식도 태블릿 PC를 이용한 전자 채점 방식으로 바꿀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응시자들의 점수를 실시간으로 PC에 입력하기 때문에 사후 수정이 불가능해 시험관리도 보다 투명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기능시험 간소화로 연습운전면허 취득이 쉬워진 만큼 연습면허 취소 요건도 강화됩니다.

신호위반이나 중앙선 침범 등 교통법규 위반으로 3번만 적발돼도 면허가 취소됩니다.



주간뉴스 전망이었습니다.

[최영훈 동아일보 부국장]

◇ 동계 올림픽 유치전

강원도 평창이 6일 자정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투표에서 겨울 올림픽 유치 `2전3기`에 도전합니다.

2010년과 2014년에 도전해 실패했던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위원회는 2018년 겨울 올림픽은 꼭 유치하겠다는 필승의 각오로 현지에서 막판 득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까지 현지시간으로 2일 저녁 더반에 도착해 6일의 마지막 프리젠테이션 연설을 준비하며 득표전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와 3파전을 벌이고 있는 평창은 올림픽뉴스 전문 인터넷 매체인 `게임즈비즈닷컴` 조사 등 각종 조사 결과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평창은 IOC 총회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어야 겨울올림픽을 유치하게 됩니다.

평창은 1차에서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할 경우 상위 2개 도시를 두고 벌이는 2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해야 합니다.

2010년과 2014년 1차에서 모두 앞서고 2차에서 역전패 했던 평창이 이번에는 당당하게 1차에서 과반 득표를 해 `아픈 기억`을 떨쳐내고 겨울올림픽을 유치하기를 기대해봅니다.

◇ 태국 총선

3일 실시된 태국 총선에서 2006년 쿠데타로 물러난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사실상 지도자로 있는 제1야당 푸어타이당이 압승을 거두었습니다.

푸어타이당은 탁신 전 총리의 막내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을 총리 후보로 내세워 전체 의석 500석 중 263석을 차지했습니다.

잉락 총리 당선자는 한 달쯤 뒤 의회의 선출 과정을 거쳐 태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에 등극할 예정입니다.

아피싯 웨차치와 현 총리가 이끄는 민주당은 161석을 차지하는데 그쳤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봄 90명의 희생자를 낸 탁신 지지파 `레드셔츠`의 정권교체의 꿈이 1년 만에 합법적인 선거를 통해 실현되게 됐습니다.

`태국 정치의 신데렐라`로 급부상한 잉락 총리 당선자는 미국 켄터키주립대 행정학 석사 출신으로 미인대회에 나간 이력도 있습니다.

정계에 입문하기 전 통신·부동산 회사를 경영하다가 선거가 진행되기 불과 한 달 보름전인 5월 중순에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탁신 전 총리는 여동생 잉락 씨를 가리켜 "나의 분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잉락 총리 당선자의 승리라기보다는 탁신 전 총리의 승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푸에타이당은 탁신 전 총리의 사면을 선거공약으로 내걸었기 때문에 그의 귀국도 이뤄질 것으로 봅니다.

◇ 운전면허시험

운전면허 시험 간소화로 기능시험은 쉬워졌지만 도로주행시행시험은 오히려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현형 주행시험은 출제 노선이 2,3개여서 응시자들이 노선의 특성을 미리 숙지해 시험을 치르는 경우가 많았지만, 앞으론 주행 노선을 10개 이상 늘리고 무작위로 노선을 정해 사전 대비를 할 수 없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이 같은 내용의 새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은 이르면 내년 3월부터 현장에 적용됩니다.

경찰은 종이 채점표에 기입하는 현행 평가방식도 태블릿 PC를 이용한 전자 채점 방식으로 바꿀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응시자들의 점수를 실시간으로 PC에 입력하기 때문에 사후 수정이 불가능해 시험관리도 보다 투명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기능시험 간소화로 연습운전면허 취득이 쉬워진 만큼 연습면허 취소 요건도 강화됩니다.

신호위반이나 중앙선 침범 등 교통법규 위반으로 3번만 적발돼도 면허가 취소됩니다.



주간뉴스 전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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