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크 뷰 : 남부지방 장맛비 피해 속출 外

등록 2011.07.11.
[앵커]

한주간의 주요 이슈를 전망하는 위크뷰입니다.

지난 주 남부지방에 물 폭탄을 쏟아낸 장마전선이 이번 주엔 중부지방에 머물면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3일 이명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 등 여당의 신임 최고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국정을 논의합니다.

편집국 최영훈 부국장입니다.

[최영훈 부국장]

◇비 피해 속출

주말 내내 남부지방에 쏟아진 물 폭탄으로 9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남부지방에 이어 오늘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최고 250㎜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서울지역에는 오전 9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북한강 댐 방류량도 늘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중 잠수교 등 일부 지역에 통행이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9, 10일 남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렸던 장마전선이 10일 오후부터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과 함께 중부지방으로 북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아침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강원 영서, 충청 북부 지방은 최소 50㎜에서 최대 250㎜ 이상입니다.

중부지방에 비가 많이 오는 이유는 북태평양고기압으로부터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된 데다 중국으로부터 차가운 고기압이 접근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마전선은 더욱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오래 머무르면서 15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평창, 이제 시작이다

평창이 겨울올림픽 승전보를 전해온 이후 강원도 곳곳은 축제분위기입니다.

오늘 오후 2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선 강원도민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기념식은 올림픽 유치 축하를 겸한 범도민 화합과 축제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휴일인 10일에도 빗속에서 한마음 잔치가 대관령 등에서 열렸습니다.

2018년 겨울올림픽 유치가 압도적인 표차로 1차 투표에서 확정된 이후 대관령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점프경기장에도 연일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평창은 겨울올림픽 유치 3수(修)째에 성공한 첫 번째 도시로도 기록됐습니다.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일본 러시아에 이어 여섯 번째 영예입니다.

그러나 남은 7년 동안 준비해야 할 일도 적지 않습니다.

겨울올림픽을 최소한의 비용으로 개최해 최대한의 효과를 거두는 성공한 올림픽으로 치러야만 합니다.

자연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에코그린 올림픽'을 반드시 실현해야 합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한일월드컵 만큼의 성적도 거둘 수 있도록 지금부터 전략종목 육성에도 힘을 쏟아야 합니다.

평창 겨울올림픽의 꿈은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대통령-여당지도부 회동 및 사정라인 개편

이명박 대통령이 13일 홍준표 대표 등 한나라당 신임 최고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할 계획입니다.

이 대통령은 여당 새 지도부와의 첫 만남에서 주요 국정 과제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고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한 당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특히 한미 FTA 비준안과 국방개혁 관련 법안의 조속한 국회 처리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 대표는 당이 국정 운영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요청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날 회동에서는 이 대통령이 구상 중인 검찰총장, 법무장관,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 등 사정 라인에 대한 '원 포인트' 개각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르면 오늘 중으로 이미 사의를 표명한 김준규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법무장관과 민정수석에 대한 후보군을 좁힐 계획입니다.

새 법무장관에는 권재진 민정수석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새 검찰총장에는 한상대 서울중앙지검장과 차동민 서울고검장이 경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효석의원 수도권 출마선언

민주당 김효석 의원이 10일 19대 총선에서 전남의 지역구를 떠나 수도권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한나라당 원희룡 최고위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김 의원이 기득권을 포기하면서 정치권의 쇄신 경쟁에 불이 붙는 모습입니다.

김 의원은 어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의 중산층과 중도 성향 유권자를 공략하겠다며 수도권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자신이 기득권을 버린 게 당 차원의 인재영입 물꼬를 트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의 수도권 출마 선언은 민주당 내부에서 나오는 '호남 물갈이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호남 중진 의원들이 과감하게 수도권에 출마하면서 그들의 지역구를 영입인사들에게 양보해야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릴 수 있습니다.

정세균 의원 서울, 장영달 의원 경남, 김부겸 의원이 대구 출마를 각각 검토하는 등 중진들이 적진에 뛰어들어 당 쇄신을 이끌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한나라당의 '공천 물갈이'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주간뉴스전망이었습니다.

[앵커]

한주간의 주요 이슈를 전망하는 위크뷰입니다.

지난 주 남부지방에 물 폭탄을 쏟아낸 장마전선이 이번 주엔 중부지방에 머물면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3일 이명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 등 여당의 신임 최고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국정을 논의합니다.

편집국 최영훈 부국장입니다.

[최영훈 부국장]

◇비 피해 속출

주말 내내 남부지방에 쏟아진 물 폭탄으로 9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남부지방에 이어 오늘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최고 250㎜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서울지역에는 오전 9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북한강 댐 방류량도 늘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중 잠수교 등 일부 지역에 통행이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9, 10일 남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렸던 장마전선이 10일 오후부터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과 함께 중부지방으로 북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아침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강원 영서, 충청 북부 지방은 최소 50㎜에서 최대 250㎜ 이상입니다.

중부지방에 비가 많이 오는 이유는 북태평양고기압으로부터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된 데다 중국으로부터 차가운 고기압이 접근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마전선은 더욱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오래 머무르면서 15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평창, 이제 시작이다

평창이 겨울올림픽 승전보를 전해온 이후 강원도 곳곳은 축제분위기입니다.

오늘 오후 2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선 강원도민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기념식은 올림픽 유치 축하를 겸한 범도민 화합과 축제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휴일인 10일에도 빗속에서 한마음 잔치가 대관령 등에서 열렸습니다.

2018년 겨울올림픽 유치가 압도적인 표차로 1차 투표에서 확정된 이후 대관령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점프경기장에도 연일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평창은 겨울올림픽 유치 3수(修)째에 성공한 첫 번째 도시로도 기록됐습니다.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일본 러시아에 이어 여섯 번째 영예입니다.

그러나 남은 7년 동안 준비해야 할 일도 적지 않습니다.

겨울올림픽을 최소한의 비용으로 개최해 최대한의 효과를 거두는 성공한 올림픽으로 치러야만 합니다.

자연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에코그린 올림픽'을 반드시 실현해야 합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한일월드컵 만큼의 성적도 거둘 수 있도록 지금부터 전략종목 육성에도 힘을 쏟아야 합니다.

평창 겨울올림픽의 꿈은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대통령-여당지도부 회동 및 사정라인 개편

이명박 대통령이 13일 홍준표 대표 등 한나라당 신임 최고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할 계획입니다.

이 대통령은 여당 새 지도부와의 첫 만남에서 주요 국정 과제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고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한 당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특히 한미 FTA 비준안과 국방개혁 관련 법안의 조속한 국회 처리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 대표는 당이 국정 운영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요청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날 회동에서는 이 대통령이 구상 중인 검찰총장, 법무장관,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 등 사정 라인에 대한 '원 포인트' 개각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르면 오늘 중으로 이미 사의를 표명한 김준규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법무장관과 민정수석에 대한 후보군을 좁힐 계획입니다.

새 법무장관에는 권재진 민정수석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새 검찰총장에는 한상대 서울중앙지검장과 차동민 서울고검장이 경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효석의원 수도권 출마선언

민주당 김효석 의원이 10일 19대 총선에서 전남의 지역구를 떠나 수도권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한나라당 원희룡 최고위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김 의원이 기득권을 포기하면서 정치권의 쇄신 경쟁에 불이 붙는 모습입니다.

김 의원은 어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의 중산층과 중도 성향 유권자를 공략하겠다며 수도권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자신이 기득권을 버린 게 당 차원의 인재영입 물꼬를 트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의 수도권 출마 선언은 민주당 내부에서 나오는 '호남 물갈이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호남 중진 의원들이 과감하게 수도권에 출마하면서 그들의 지역구를 영입인사들에게 양보해야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릴 수 있습니다.

정세균 의원 서울, 장영달 의원 경남, 김부겸 의원이 대구 출마를 각각 검토하는 등 중진들이 적진에 뛰어들어 당 쇄신을 이끌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한나라당의 '공천 물갈이'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주간뉴스전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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