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공주의남자’, 한복 논란 신라호텔서 한복 입고 제작발표회

등록 2011.07.13.
KBS2 새 사극 ‘공주의 남자’가 13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공주의 남자’는 계유정난(조선 수양대군이 조카인 단종의 왕위를 빼앗기 위해 좌의정 김종서를 살해한 사건)을 배경으로 한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다. 수양대군이 처단한 김종서의 막내아들 승유(박시후 분)와 수양대군의 딸 세령(문채원 분)이 사랑에 빠지는 비극적 러브 스토리다.

‘공주의 남자’에서 문채원은 밝고 사랑스러운 공주로, 박시후는 사내다운 담대한 배포와 뛰어난 머리, 높은 자존감을 가진 귀공자로 등장한다.

홍수현은 경혜공주 역을 맡았다. 신숙주의 둘째 아들 신면은 송종호가 맡아 야망 넘치는 2인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베테랑 연기자 이순재와 김영철이 각각 김종서와 수양대군을 맡았다.

한편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등장 배우들을 비롯해 행사 도우미와 스텝들까지 모두 한복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신라호텔에서 드라마 제작발표회가 열린 건 역대 두번째. 일각에서는 최근 한복 출입금지 논란을 겪은 신라호텔이 이미지 쇄신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일고 있다.

앞서 신라호텔은 지난 4월, 한복 디자이너 이혜순 씨가 한복 차림으로 신라호텔 뷔페 파크뷰에 출입하려다 출입금지를 당해 논란이 된바 있다.

‘공주의 남자’는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동영상 뉴스팀 ㅣ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KBS2 새 사극 ‘공주의 남자’가 13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공주의 남자’는 계유정난(조선 수양대군이 조카인 단종의 왕위를 빼앗기 위해 좌의정 김종서를 살해한 사건)을 배경으로 한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다. 수양대군이 처단한 김종서의 막내아들 승유(박시후 분)와 수양대군의 딸 세령(문채원 분)이 사랑에 빠지는 비극적 러브 스토리다.

‘공주의 남자’에서 문채원은 밝고 사랑스러운 공주로, 박시후는 사내다운 담대한 배포와 뛰어난 머리, 높은 자존감을 가진 귀공자로 등장한다.

홍수현은 경혜공주 역을 맡았다. 신숙주의 둘째 아들 신면은 송종호가 맡아 야망 넘치는 2인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베테랑 연기자 이순재와 김영철이 각각 김종서와 수양대군을 맡았다.

한편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등장 배우들을 비롯해 행사 도우미와 스텝들까지 모두 한복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신라호텔에서 드라마 제작발표회가 열린 건 역대 두번째. 일각에서는 최근 한복 출입금지 논란을 겪은 신라호텔이 이미지 쇄신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일고 있다.

앞서 신라호텔은 지난 4월, 한복 디자이너 이혜순 씨가 한복 차림으로 신라호텔 뷔페 파크뷰에 출입하려다 출입금지를 당해 논란이 된바 있다.

‘공주의 남자’는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동영상 뉴스팀 ㅣ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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