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한진중공업 문제는 정치권의 문제다”

등록 2011.07.15.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5일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한진중공업 문제는 한진중공업만의 문제를 넘어섰다. 이는 고용불안, 정리해고의 불안에 떨고 있는 전 국민의 문제다. 민생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정치권의 문제다. 인권에 대해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국제사회의 문제다. 지금 국민은 한진중공업을 통해서 재벌이라는 집단이 국민을 어떻게 대하는지 지켜보고 있다. 이제 더 이상 대기업은 윤리 없는 산업과 도덕 없는 경제를 어쩔 수 없다고 얘기해선 안 된다. 국민들은 노동자들에 대한 고통전담이 아니라 고통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강제진압이 아니라 대화와 타협을 요구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문제는 이미 더 이상 회사와 노조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회정의를 갈망하는 국민의 관심사가 되었다. 대통령과의 민생회담에서 한진중공업 사태 등 4대 노동현안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제 이 문제에 대통령과 정부가 적극 관심을 갖고 해결에 나서야 할 것이다.."했다.

전영한 동아일보 사진부 기자 scoopjyh@donga.com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5일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한진중공업 문제는 한진중공업만의 문제를 넘어섰다. 이는 고용불안, 정리해고의 불안에 떨고 있는 전 국민의 문제다. 민생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정치권의 문제다. 인권에 대해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국제사회의 문제다. 지금 국민은 한진중공업을 통해서 재벌이라는 집단이 국민을 어떻게 대하는지 지켜보고 있다. 이제 더 이상 대기업은 윤리 없는 산업과 도덕 없는 경제를 어쩔 수 없다고 얘기해선 안 된다. 국민들은 노동자들에 대한 고통전담이 아니라 고통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강제진압이 아니라 대화와 타협을 요구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문제는 이미 더 이상 회사와 노조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회정의를 갈망하는 국민의 관심사가 되었다. 대통령과의 민생회담에서 한진중공업 사태 등 4대 노동현안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제 이 문제에 대통령과 정부가 적극 관심을 갖고 해결에 나서야 할 것이다.."했다.

전영한 동아일보 사진부 기자 scoopjy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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