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떴다]MB 에디오피아 순방 이모저모
등록 2011.07.19.2018년 겨울올림픽 개최국인 한국이 겨울 스포츠 강국으로 우뚝 설 것인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그 가능성을 유재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현장음]
자크 로게 IOC위원장
“평창”
“와~와”
“잘했어. 수고했어.”
[기자]
두 번이나 역전패를 당하며 정상 직전에서 번번이 미끄러졌던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평창 개최가 확정되자 위원회 관계자들 모두 뜨거운 환희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현장음]
“건배”
삼수 만에 얻은 소중한 겨울올림픽.
유치의 감격은 쉽게 가시지 않습니다.
하지만 감동만 하고 있기엔 우리의 겨울 스포츠 경쟁력은 너무나 뒤쳐져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잘 살려 겨울 스포츠의 저변을 넓혀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인터뷰 : 성연택 /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연맹 전무이사]
“평창 유치로 가장 특혜를 받는 봅슬레이 종목일 겁니다. 경기장이 지어져서 썰매 종목을 일반인들도 더 빨리 접하는 기회가 될 것 같고….”
지금까지 올림픽에 단 한 번도 출전하지 못한 아이스하키도 평창 올림픽 유치로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인터뷰 : 이환규 /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전무이사]
“평창 유치를 대비해서 준비는 하고 있었습니다. 16세 이하부터 장기 프로젝트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영화 국가대표로 유명세를 탄 스키점프 팀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여러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긴 했으나 올림픽 무대의 벽은 높았습니다.
[인터뷰 : 김흥수 / 스키점프 대표팀 코치]
“올림픽에선 좋지 않았는데 그동안 어린 꿈나무 육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걱정입니다. 아직까지 4명의 선수들이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데 후배들이 나와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돼 올림픽을 대비할 수 있는 계획이 마련돼야 한다고 봅니다.”
지난 올림픽에서 예상외로 선전한 컬링 대표팀은 적극적인 훈련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 박순환 / 대한컬링경기연맹 전무이사]
“중국은 캐나다에서 1년에 3개월간 훈련을 하고 있고요. 그러나 저희는 15일내지 20일에 머무르고 있거든요..”
메달밭인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과 함께 비인기 겨울 스포츠 종목들의 분발은 7년 앞으로 다가온 안방 올림픽의 성공, 나아가 한국 겨울 스포츠의 미래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드업]
평창 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스키점프 등 겨울 스포츠 종목들의 인프라 투자와 저변 확대가 기대됩니다.
이에 힘입어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지, 한국 겨울 스포츠는 그 시험대에 서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재영입니다.
(촬영기자 이철 / 영상편집 한효준)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8박10일간 차례로 방문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콩고민주공화국, 에티오피아 3개국은 모두 대한민국 정상으로서는 첫 방문이다. 특히 이번 아프리카 순방은 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국과 인도 등 전세계가 아프리카 진출을 서두르고 있어 우리나라도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뒷짐만 지고 있을 수 없는 상황에서 이뤄졌다.이 대통령은 그러나 단순히 자원개발과 기업 진출과 같은 우리나라의 이해만 관철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개발경험을 공유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대통령은 에티오피아에서는 희귀 금속 탐사와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와 과학기술협력ㆍ무상원조 기본 협정을 체결하고, 에티오피아의 `5개년 경제개발 계획`도 협력키로 했다. 또 6ㆍ25 전쟁 참전국이기도 한 에티오피아의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한 뒤참전용사들을 위로하고, 병원 방문과 빈민촌에서 봉사활동을 벌임으로써 경제 관계를 넘어서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마련하는 데도 세심한 배려를 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참전용사들의 후손이 우리나라에서 산업연수를 받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영상제공=청와대 대통령이 떴다 제작팀
[앵커]
2018년 겨울올림픽 개최국인 한국이 겨울 스포츠 강국으로 우뚝 설 것인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그 가능성을 유재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현장음]
자크 로게 IOC위원장
“평창”
“와~와”
“잘했어. 수고했어.”
[기자]
두 번이나 역전패를 당하며 정상 직전에서 번번이 미끄러졌던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평창 개최가 확정되자 위원회 관계자들 모두 뜨거운 환희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현장음]
“건배”
삼수 만에 얻은 소중한 겨울올림픽.
유치의 감격은 쉽게 가시지 않습니다.
하지만 감동만 하고 있기엔 우리의 겨울 스포츠 경쟁력은 너무나 뒤쳐져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잘 살려 겨울 스포츠의 저변을 넓혀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인터뷰 : 성연택 /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연맹 전무이사]
“평창 유치로 가장 특혜를 받는 봅슬레이 종목일 겁니다. 경기장이 지어져서 썰매 종목을 일반인들도 더 빨리 접하는 기회가 될 것 같고….”
지금까지 올림픽에 단 한 번도 출전하지 못한 아이스하키도 평창 올림픽 유치로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인터뷰 : 이환규 /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전무이사]
“평창 유치를 대비해서 준비는 하고 있었습니다. 16세 이하부터 장기 프로젝트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영화 국가대표로 유명세를 탄 스키점프 팀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여러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긴 했으나 올림픽 무대의 벽은 높았습니다.
[인터뷰 : 김흥수 / 스키점프 대표팀 코치]
“올림픽에선 좋지 않았는데 그동안 어린 꿈나무 육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걱정입니다. 아직까지 4명의 선수들이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데 후배들이 나와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돼 올림픽을 대비할 수 있는 계획이 마련돼야 한다고 봅니다.”
지난 올림픽에서 예상외로 선전한 컬링 대표팀은 적극적인 훈련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 박순환 / 대한컬링경기연맹 전무이사]
“중국은 캐나다에서 1년에 3개월간 훈련을 하고 있고요. 그러나 저희는 15일내지 20일에 머무르고 있거든요..”
메달밭인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과 함께 비인기 겨울 스포츠 종목들의 분발은 7년 앞으로 다가온 안방 올림픽의 성공, 나아가 한국 겨울 스포츠의 미래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드업]
평창 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스키점프 등 겨울 스포츠 종목들의 인프라 투자와 저변 확대가 기대됩니다.
이에 힘입어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지, 한국 겨울 스포츠는 그 시험대에 서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재영입니다.
(촬영기자 이철 / 영상편집 한효준)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8박10일간 차례로 방문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콩고민주공화국, 에티오피아 3개국은 모두 대한민국 정상으로서는 첫 방문이다. 특히 이번 아프리카 순방은 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국과 인도 등 전세계가 아프리카 진출을 서두르고 있어 우리나라도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뒷짐만 지고 있을 수 없는 상황에서 이뤄졌다.이 대통령은 그러나 단순히 자원개발과 기업 진출과 같은 우리나라의 이해만 관철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개발경험을 공유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대통령은 에티오피아에서는 희귀 금속 탐사와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와 과학기술협력ㆍ무상원조 기본 협정을 체결하고, 에티오피아의 `5개년 경제개발 계획`도 협력키로 했다. 또 6ㆍ25 전쟁 참전국이기도 한 에티오피아의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한 뒤참전용사들을 위로하고, 병원 방문과 빈민촌에서 봉사활동을 벌임으로써 경제 관계를 넘어서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마련하는 데도 세심한 배려를 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참전용사들의 후손이 우리나라에서 산업연수를 받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영상제공=청와대 대통령이 떴다 제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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