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대함 미사일 공개…中에 ‘맞불’

등록 2011.08.12.
[앵커]

대만이 대함 미사일을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중국의 첫 항공모함 시험 항해에 대해 일종의 맞불을 논 셈인데요.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대만이 어제(11일) 항공국방기술전시회에서 초음속 순항 미사일을 공개했습니다. 자체 개발한 대함 미사일 `슝펑(雄風) 3호`가 바로 그 것인데요. 중국의 첫 번째 항공모함인 바랴크가 시험 항해에 나선지 하루 만의 일입니다.

전시회에 등장한 슝펑 3호 모형에는 `항공모함 킬러(航母殺手)`라는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 모형 뒤에는 이 미사일이 중국의 항공모함 바랴크를 명중시키는 그림을 배치했습니다. 중국의 첫 항공모함 시험 운항에 대한 대만 당국의 불편한 심기를 충분히 짐작케 합니다.

[츠앙우잉 / 슝펑 미사일 개발 프로젝트 책임자]

"슝펑 3호 미사일은 대함 미사일이다. 적의 군함이 우리 영토를 침범할 경우 우리는 영토 방어를 위해 이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다. 이 미사일은 방어 목적으로 개발됐다."

지난 2008년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이 집권한 이후 대만과 중국은 1949년 분단 이래 가장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대만 당국은 중국의 대만에 대한 군사적 위협은 여전하다며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만은 지난달 18일부터 닷새간 유사시 중국 항공모함을 저지하기 위한 군사훈련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첫 항공모함 시험 항해를 계기로 양안간에 다시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고영준 입니다.

[앵커]

대만이 대함 미사일을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중국의 첫 항공모함 시험 항해에 대해 일종의 맞불을 논 셈인데요.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대만이 어제(11일) 항공국방기술전시회에서 초음속 순항 미사일을 공개했습니다. 자체 개발한 대함 미사일 `슝펑(雄風) 3호`가 바로 그 것인데요. 중국의 첫 번째 항공모함인 바랴크가 시험 항해에 나선지 하루 만의 일입니다.

전시회에 등장한 슝펑 3호 모형에는 `항공모함 킬러(航母殺手)`라는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 모형 뒤에는 이 미사일이 중국의 항공모함 바랴크를 명중시키는 그림을 배치했습니다. 중국의 첫 항공모함 시험 운항에 대한 대만 당국의 불편한 심기를 충분히 짐작케 합니다.

[츠앙우잉 / 슝펑 미사일 개발 프로젝트 책임자]

"슝펑 3호 미사일은 대함 미사일이다. 적의 군함이 우리 영토를 침범할 경우 우리는 영토 방어를 위해 이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다. 이 미사일은 방어 목적으로 개발됐다."

지난 2008년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이 집권한 이후 대만과 중국은 1949년 분단 이래 가장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대만 당국은 중국의 대만에 대한 군사적 위협은 여전하다며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만은 지난달 18일부터 닷새간 유사시 중국 항공모함을 저지하기 위한 군사훈련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첫 항공모함 시험 항해를 계기로 양안간에 다시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고영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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