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격… 실격… 대구육상 이변 속출

등록 2011.08.30.
[앵커]
우사인 볼트의 100미터 실격을 지켜보신 분들은 깜짝 놀라셨을 텐데요,
이번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선 이변이 속출하면서 또 다른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박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
총성이 울리자 세계 신기록 보유자 로블레스와 황색탄환 류샹이 쏜살 같이 뛰쳐나옵니다.
팽팽한 승부의 축이 기운 것은 레이스의 막바지쯤.
류샹이 10번째 허들에 발이 걸려 주춤하는 사이, 다이론 로블레스와 제이슨 리처드슨이 나란히 1,2위로 결승점을 통과합니다.
로블레스의 금메달이 확실시 됐지만, 1시간 뒤 결과가 뒤집혔습니다.
국제육상경기연맹이 비디오 판독 끝에 로블레스가 마지막 두개 허들을 넘을 때 류샹의 팔을 쳐 진로를 방해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결국 미국의 리처드슨이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중국의 류샹이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인터뷰 : 로블레스 / 남자 110m 허들 경기 선수]
"저는 의도적으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세상이 다 알고 있습니다."[인터뷰 : 류샹 / 남자 110m 허들 경기선수]
"결국 경쟁이기에 때문에 신경 쓰지 않는다. 경기가 이렇게 돼 조금 실망스럽긴 하지만 결과에 만족한다."베이징올림픽 장대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이자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스티브 후커 역시 5m50을 넘지 못해 예선 탈락했습니다.
여자 400m 결승 경기에서도 무명 아만틀 몬트쇼가 우승후보인 미국의 앨리슨 펠릭스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100m의 지존 우사인 볼트에 이어 강력한 우승후보들이 잇따른 이변에 고개를 떨군 것입니다.[스탠딩: 박민우 기자 / 채널A 스포츠부]
오늘 저녁 7시 5분부터 열리는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는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가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과연 이변은 없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

[앵커]
우사인 볼트의 100미터 실격을 지켜보신 분들은 깜짝 놀라셨을 텐데요,
이번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선 이변이 속출하면서 또 다른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박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
총성이 울리자 세계 신기록 보유자 로블레스와 황색탄환 류샹이 쏜살 같이 뛰쳐나옵니다.
팽팽한 승부의 축이 기운 것은 레이스의 막바지쯤.
류샹이 10번째 허들에 발이 걸려 주춤하는 사이, 다이론 로블레스와 제이슨 리처드슨이 나란히 1,2위로 결승점을 통과합니다.
로블레스의 금메달이 확실시 됐지만, 1시간 뒤 결과가 뒤집혔습니다.
국제육상경기연맹이 비디오 판독 끝에 로블레스가 마지막 두개 허들을 넘을 때 류샹의 팔을 쳐 진로를 방해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결국 미국의 리처드슨이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중국의 류샹이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인터뷰 : 로블레스 / 남자 110m 허들 경기 선수]
"저는 의도적으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세상이 다 알고 있습니다."[인터뷰 : 류샹 / 남자 110m 허들 경기선수]
"결국 경쟁이기에 때문에 신경 쓰지 않는다. 경기가 이렇게 돼 조금 실망스럽긴 하지만 결과에 만족한다."베이징올림픽 장대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이자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스티브 후커 역시 5m50을 넘지 못해 예선 탈락했습니다.
여자 400m 결승 경기에서도 무명 아만틀 몬트쇼가 우승후보인 미국의 앨리슨 펠릭스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100m의 지존 우사인 볼트에 이어 강력한 우승후보들이 잇따른 이변에 고개를 떨군 것입니다.[스탠딩: 박민우 기자 / 채널A 스포츠부]
오늘 저녁 7시 5분부터 열리는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는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가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과연 이변은 없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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