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아이돌’ 지현우 “실제 라이벌? 슈퍼쥬니어!”

배우 지현우가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를 라이벌로 꼽았다.

지현우는 25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미스터 아이돌’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번 영화에서 지현우는 극중 아이돌 그룹 ‘미스터 칠드런’의 리더인 이유진 역할을 맡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그는 ‘영화속 아이돌 그룹인 미스터 칠드런이 실제로 데뷔를 한다면 어떤 그룹이 라이벌이 될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이거 예민한 질문이다. 요즘 워낙 무섭기 때문에 잘 이야기 해야 겠다”며 망설였다.

하지만 그는 이내 “슈퍼주니어?”라고 밝히며 너스레를 떨었다.

같은 질문에 박재범은 “영화속에 유키스가 출연했다”며 “우리 라이벌은 유키스인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에 김랜디는 “미스터 칠드런은 나이가 많은데 실제로 늙은 아이돌은 없는 것 같다”며“현실에선 우리 같은 팀이 없기 때문에 걱정이 안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 지현우, 박예진, 김수로, 임원희, 장서원과 가수 박재범, 김랜디 등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미스터 아이돌’은 연예계의 ‘큰손’사희문(김수로 분)의 스타뮤직에 대항하는 신생기획사 대표 오구주(박예진 분)의 생계형 아이돌 ‘미스터 칠드런’이 국민아이돌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작품. 오는 11월 3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