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내가 친노? DJ가 발탁했는데…”

등록 2012.03.12.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호남 현역들이 대거 공천에서 탈락한 것과 관련해 “호남의 몰락아니라 호남에서도 세대교체가 일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1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이번 공천이 구 민주계 인사가 학살되고, 친노세력에 편중됐다는 시각에 대해 일갈했다. 한 대표는 “이해찬, 한명숙 같은 사람이 친노로 분류되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의해 발탁된 사람들로 김 대통령으로부터 정치와 원칙을 배우고 노무현 대통령과도 일했다”고 말하고 “친DJ와 친노를 구분하는 것은 민주정부 10년을 둘로 갈라놓는 분열적 사고”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모바일투표를 “비리의 극치”라고 표현한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는 “무식의 극치”라고 맞받아쳤다. 한 대표는 모바일선거에서 불법적인 요소가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선거 비리는 어느 시대에나 있는 것이고 우리는 앞으로 나가야 하고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부작용을 점차 줄여나가면 새로운 선거문화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영입에 대해서는 “안원장이 어떤 결단을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하고 “어떤 방법이든 안원장과 결합해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대선이 되면 좋겠다”고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밖에도 한 대표는 한미 FTA는 재협상을 주장했고, 제주해군기지 문제는 절차상의 문제를 제기하며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아닷컴 동영상뉴스팀 I 백완종 기자 100pd@donga.com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호남 현역들이 대거 공천에서 탈락한 것과 관련해 “호남의 몰락아니라 호남에서도 세대교체가 일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1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이번 공천이 구 민주계 인사가 학살되고, 친노세력에 편중됐다는 시각에 대해 일갈했다. 한 대표는 “이해찬, 한명숙 같은 사람이 친노로 분류되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의해 발탁된 사람들로 김 대통령으로부터 정치와 원칙을 배우고 노무현 대통령과도 일했다”고 말하고 “친DJ와 친노를 구분하는 것은 민주정부 10년을 둘로 갈라놓는 분열적 사고”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모바일투표를 “비리의 극치”라고 표현한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는 “무식의 극치”라고 맞받아쳤다. 한 대표는 모바일선거에서 불법적인 요소가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선거 비리는 어느 시대에나 있는 것이고 우리는 앞으로 나가야 하고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부작용을 점차 줄여나가면 새로운 선거문화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영입에 대해서는 “안원장이 어떤 결단을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하고 “어떤 방법이든 안원장과 결합해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대선이 되면 좋겠다”고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밖에도 한 대표는 한미 FTA는 재협상을 주장했고, 제주해군기지 문제는 절차상의 문제를 제기하며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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