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카타르전서 선수 능력 지켜볼것”

등록 2012.03.13.

2012 런던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와의 마지막 예선전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모습을 공개했다.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인 카타르전에서의 승패는 한국에 큰 의미가 없다. 지난달 23일 오만과 치른 5차전에서 3-0으로 이기고 조 1위(3승2무·승점 11)로 진출권을 이미 확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훈련에 임하는 선수들의 페기는 여느 때와 다르지 않았다. 본선 진출이 확정됐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또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을 시작으로 20년간 이어진 최종예선 무패행진을 이어간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갖고 있다.

훈련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은 “최종예선에서는 마지막 경기지만 런던올림픽을 향한 중요한 첫 경기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 22명의 대표팀 명단은 올림픽 본선을 앞두고 18명으로 줄어든다. 홍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김보경, 조영철, 김영권 등 검증된 해외파를 부르는 대신 그 동안 눈여겨봐뒀던 청소년대표 출신의 심동운, 김영욱, 문상윤 등을 소집했다. 런던으로 떠나기 앞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인 만큼 옥석을 가리는 좋은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홍 감독은 “내일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얼마나 짧은 시간에 얼마나 자신의 경기력을 이끌어내는지 지켜볼 것”이라면서 “한 두 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맞붙게 될 카타르는 한국전을 이기고 오만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비기거나 패하면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다.

카타르전을 마친 대표팀은 올림픽 본선 경기가 열리는 7월까지 각자의 소속팀에서 뛴게 된다. 한국-카타르전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동영상뉴스팀 ㅣ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2012 런던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와의 마지막 예선전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모습을 공개했다.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인 카타르전에서의 승패는 한국에 큰 의미가 없다. 지난달 23일 오만과 치른 5차전에서 3-0으로 이기고 조 1위(3승2무·승점 11)로 진출권을 이미 확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훈련에 임하는 선수들의 페기는 여느 때와 다르지 않았다. 본선 진출이 확정됐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또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을 시작으로 20년간 이어진 최종예선 무패행진을 이어간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갖고 있다.

훈련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은 “최종예선에서는 마지막 경기지만 런던올림픽을 향한 중요한 첫 경기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 22명의 대표팀 명단은 올림픽 본선을 앞두고 18명으로 줄어든다. 홍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김보경, 조영철, 김영권 등 검증된 해외파를 부르는 대신 그 동안 눈여겨봐뒀던 청소년대표 출신의 심동운, 김영욱, 문상윤 등을 소집했다. 런던으로 떠나기 앞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인 만큼 옥석을 가리는 좋은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홍 감독은 “내일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얼마나 짧은 시간에 얼마나 자신의 경기력을 이끌어내는지 지켜볼 것”이라면서 “한 두 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맞붙게 될 카타르는 한국전을 이기고 오만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비기거나 패하면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다.

카타르전을 마친 대표팀은 올림픽 본선 경기가 열리는 7월까지 각자의 소속팀에서 뛴게 된다. 한국-카타르전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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