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덴마크 관)

덴마크는 북해와 발트 해 사이 유틀란트 반도 에 자리하며 빙하의 침식으로 생겨난

‘피오르’가 발달해서 해안선 길이 가 약 7000㎞에 달한다. 또한 산이나 언덕이 적고

완만한 구릉이나 평 지가 많아, 해안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이용해 전기를 일으킬 수 있는

풍차가 많다. 덴마크는 지하자원이 풍부하지 않아 무역 의존도가 높으 며, 지금은 공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국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시관 볼거리

덴마크 전시관에서는 다섯 가지 주제에 따른 체 험을 하게 된다. 첫 번째는

‘해운 의 진화’란 주제로 덴마크의 해안 과 바다 자원을 소개한다.

두 번째 전시관은 ‘물–희소 자원’ 이란 주제를 다루고 있다. 신중 한 계획과

폭넓은 시각을 바탕으 로 정치, 기술 및 인프라 관련 시 책을 통해 물 소비를 대폭

줄여온 덴마크의 노력을 볼 수 있다.세 번째 전시관에서는 ‘풍력 에너 지의 진화’에

대해 얘기한다. 덴마크는 최근 25년 동안 전 세계의 풍차 개발을 주도해왔고 세계

8대 풍차 제조업체들이 모두 덴마크에 R&D 거점을 두고 있다.네 번째 주제는

‘창의성’이다. 덴마크의 생존 전략으로서 독창성, 혁신 및 창의성을 요구하는

천연자원 활용에 대해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전시관에서는

‘녹색/청색 기술 국가의 경험’이란 주제로, ‘수평선’ 방에 들어서면 덴마크 바다와

연안의 다채로운 장면 을 연속으로 보여주는 360도 영상 화면이 방문객들을 에워싼다.

이정호 동아닷컴 객원기자 press375@donga.com